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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이태규 원장, 대한민국 신경과를 이끌어 온 뇌신경계의 권위자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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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시스템 도입과 끊임없는 연구로
대한민국 신경과를 이끌어 온 뇌신경계의 권위자


이태규 이태규신경과 대표원장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인 두통, 어지럼증은 진통제 등으로 치료를 대신하며 가볍게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은 뇌출혈, 뇌종양, 편두통의 공통적인 증상이기 때문. 뇌종양이나 뇌출혈 등은 심각한 뇌질환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뇌 MRI검사를 통한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통과 어지럼증, 뇌졸중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한, 차별성과 전문성을 갖춘 전국적 지명도의 뇌신경계 질환 전문진단 치료센터에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최신형 MRI, 세분화 전문화된 진료 체계 등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것. 개원한지 만 18년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태규신경과의 이야기다.

전문 의료기관의 급부상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 대만 등의 국가에서도 전문 센터들이 나라마다 있어 환자들을 적극 진료하고 연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크고 작은 병원들이 있지만, 전문적이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신경과 센터로는 이태규신경과가 유일무이한 상황. 뇌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위해 오늘도 진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태규 원장을 만나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전문적인 뇌졸중 예방·검진센터

전국에서 많은 뇌신경계 질환, 두통 환자들의 진료 경험을 자랑하는 곳, 자타공인 인정하는 곳이 바로 이곳 이태규신경과이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뇌졸중, 치매, 중풍, 파킨슨병을 앓는 노인환자들은 물론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수많은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이 원장의 주된 관심분야는 경력과 진료 경험을 많이 쌓아온 분야인 두통 및 뇌졸중 예방, 혈관성 치매와 같은 혈관질환이다.

이태규신경과의 주목할 만한 점은 High End급 3Tesla MRI(Phillps, Ingenia Cx.)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고속형·최신형 3.0테슬라 MRI장비로써 뇌 자체를 보는 MRI, 뇌혈관을 보는 MRA, 급성기 뇌경색을 초기 진단하는 DWI(확산 자기공명영상) 등 검사가 이루어진다. 경추 MRI 등 머리 이외 다른 부위의 MR촬영도 고화질로 가능하다. 해상도가 매우 좋고 화질이 선명하여 동맥류 및 여러 혈관질환을 놓치지 않고 진단할 수 있는 것. Double inversion recovery 등 특수촬영도 가능하다. 이태규 원장은 “오류 없는 정확한 판독은 물론 당일검사 및 당일 결과를 통한 신속한 MRI검사는 뒤늦은 치료보다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경동맥초음파, VNG, VEMP, EEG, EP, 신경심리검사, 수면다원검사 등 20여 가지의 최신형 첨단장비를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이태규신경과 MRI 판독의 정확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신경과적 질환이나 증상으로 직장이나 가정생활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이 신속, 정확한 진료의 결과로 사회에 속히 복귀하여 가족, 사회, 국가에 기여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암에 이어 두 번째 사망 원인인 ‘뇌졸중’을 사전에 적절한 검사(MRI, MRA, 경동맥초음파 등)를 통해 적극 예방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개인적 불행을 피하고, 전체 국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의료진의 실력에서도 단연, 병원의 차별화가 돋보인다. 대표원장인 이태규 원장과, 신경과 부원장 세 명, 영상의학과 원장 한 명이 상주하여 전문적이고 세밀화 된 신경과 진료를 펼치고 있다. 이태규 원장이 두통과 뇌혈관질환 전반을 맡는다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과 교수를 역임한 강중구 원장은 경련성 질환, 간질, 뇌전증, 어지럼증 및 실신 분야를 맡고 있다. 인하대병원에서 신경과 교수를 역임한 하충건 원장은 파킨슨병과 수전증을, 기억력 장애, 치매 쪽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파키슨병 운동장애 강사를 역임한 최선아 원장이 맡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들이 함께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규 원장이 걸어온 길

18년 전 국내 최초로 두통 클리닉과 뇌졸중 검진센터를 개설하고, 대한두통학회를 창립,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신경과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이태규 원장. 그가 신경과를 택한 이유는 80년대 중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향후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날 전망과 당시 서울의대 약리학 교실 서유헌 교수님의 알치하이머 치매 강의로 신경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1990년대 초반 신경과 전공의(서울대병원) 당시만 하더라도 두통을 세부전공으로 하는 교수나 전문의가 없었으며, 따라서 두통이란 미개척 분야를 개척, 진료하는 것도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바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공의 시절에는 미국 신경과 학회장에서 연구논문 초록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를 하였는데, 이는 당시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들도 하지 못 했던 이례적인 일이었다. 연구를 향한 그의 집념은 그칠 줄 몰랐다. 전공의 시절에는 미국 신경과 학회지에 논문이 수록(윌슨 병 환자들 뇌 mri 소견)되었으며, 미국 임상전임의 시절에는 Letter 형식의 논문이 란셋(Lancet)지에 수록되어 화제가 되었다. 서울대 의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이태규 원장은 ECFMG 시험 합격 후 미국 하버드 의대 MGH병원, 클리브랜드 클리닉 재단 병원 등에서 임상 전임 의사로 약 3년간의 경력을 쌓았다. 1990년대에는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인명사전에 세 번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고, 경희의대 교수 시절에는 당시 신경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뇌혈류 초음파와 경동맥 초음파를 익힐 수 있는 워크숍 시리즈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 학회인 미국신경과학회에서 94년 외국인 학술상과 97년 젊은 두통연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귀국 후에는 대한두통학회를 창립하고 국내 신경과 분야의 치료 전문성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그리고 이 모든 노하우와 경험을 발휘해 ‘최고수준의 자부심(Honour), 정성어린 치료(Hearty care), 조화(Harmony), 인도주의(Humanism)’의 의미가 담긴 4H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태규신경과를 개원하였다. 신경과를 전공하고 개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이태규 원장은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을까?

“개원한지 만 18년째입니다. 과거 신경과 개업 시절에는 신경과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낮고 검사가 많지 않아서 많은 의사들이 개원을 접기도 했습니다. 과거를 돌아볼 때 최근 개원 환경은 좋아지기도 했지만 녹록지는 않은 현실입니다. 최근 신경과 의사로서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VEMP, 신경심리검사, 수면다원검사도 급여화되면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어 장점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비급여 항목도 줄어들고 그만큼 세무 노무 제도가 경영상 불리하게 변화되어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는 신경과 의사도 많습니다. 개원을 하려면 신경과 외 관심분야를 파고드는 노력은 물론, 학술대회도 적극 참여하여 신경학과 접목시키는 통찰력을 키우는 등 여러모로 의사로서 진화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과 나아갈 길

그는 신경과학회와 신경과의사회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신경과적 문제뿐만 아니라 문케어 등 크고 작은 의료계 이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두가 의료계 전체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해야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계가 제도적인 불합리가 많다는 현실에 일침을 가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미국처럼 하루에 20명 이내의 환자만 보아도 잘 운영될 수 있는 개업 환경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시간’ 할애를 하는 최선의 진료를 하고 그만큼 환자로부터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의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현 제도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죠. 의료제도의 불합리한 구조는 나아가 부실 진료, 병원의 과잉 경쟁 등 의료의 질적 수준을 떨어트리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번에, 최신형 MRI 기계를 병원에 설치하는 과정에 있어 제한된 의료 규제 때문에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단위 인구당 MRI 기기 수가 OECD국가 중 상위에 랭크되었다는 이유로 200베드 이상이 되는 병원에만 MRI를 설치가 가능하도록 정해놓은 규제 때문에, 개인 의료기관에는 설치조차 못 하는 구조적 모순을 경험했죠. 막대한 자원을 투자한 기기를 사들이고도 환자를 위한 치료에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는 상황을 보며 답답, 억울했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부조리,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궁극적으로는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구현되는 것임을 정부 관계자와 의료 소비자 모두가 알았으면 합니다.”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태규 원장은 전문의라면 누구나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논문으로만 하루에 한두 편씩 공유하여 가입한 회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도록 밴드(Academic neurology practice)를 개설한 것이다. 현재 밴드에는 신경과 전문의 55명이 가입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의학적 지식을 끊임없이 교류하며 스터디하고 있다.

고향이 경남 통영으로 차기 ‘재경 통영 향우회’ 회장으로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는 이태규 원장은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물론 자전거, 컴퓨터, 노트북, 복사기, 냉·난방 에어컨 등 고향 통영에 집중적인 기부를 펼쳐 개인 최대 기부자로 언론에 조명되기도 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성장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이태규 원장. 그의 피나는 노력의 땀방울이 환자들에게 새 희망과 의료계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내길 기대해 본다.

profile
마산고등학교 졸업
서울 의대 및 동대학원 졸업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하버드의대 MGH병원 임상전임의사
클리브랜드 클리닉 재단 병원 임상전임의사
세계인명사전 3회 등재(마르퀴스 Who"s Who)
미국 ECFMG 자격취득
미국신경과학회(AAN) ‘외국인 학술상’ 수상(1994)
미국신경과학회 교육문화재단 ‘젊은 두통 연구자상’ 수상(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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