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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닷컴포커스_미래 유통의 주역! 대한민국 차세대 CEO ‘조우진’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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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新리더

트렌드를 앞서가는 아이디어로 유통업계의 마이더스가 되다
미래 유통의 주역! 대한민국 차세대 CEO ‘조우진’
조우진 사장

_취재 이선진 기자

유통업에서 한길을 걸어온 조우진 사장은 첫 상품 소싱으로 미팅과 계약을 통해 쇼핑몰에 입점했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그가 소싱한 첫 상품은 자신이 기획한 판촉용 우산모양의 ‘우산꽂이’였다. 그의 말을 빌자면 “제2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계약 건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입점한 쇼핑몰에서의 매출을 눈으로 확인한 그날의 희열은 말로다 형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맛있는 걸 먹어본 사람이 맛있는 걸 찾는다 했던가. 그렇게 그는 첫 매출처를 손안에 거머쥐게 되었고 그 ‘맛있었던’ 성취경험으로 이후 수많은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조우진 사장이 유통업계에 몸담게 된 건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상품을 소싱해 인터넷에 올려 파는 쇼핑몰 ‘오조샵’을 지인들과 창업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회원수가 저조한 것은 물론 방문자수도 많지 않았다. 그는 ‘연예인 마케팅’이라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당시 잡지로만 보던 ‘성현아 누드집’을 웹으로는 유일하게 ‘오조샵’에서만 볼 수 있도록 오픈한 것. ‘오조샵’은 부지불식간에 입소문으로 퍼져 유명세를 탔고 누드집 오픈 8시간 만에 100만 DB확보, 서버 11개가 모조리 다운되는 기록적인 결과를 남기게 되었다.

초창기의 공동구매 서비스는 그가 기획‧런칭한 공동구매 사이트 ‘후와’로 인해 붐이 일기 시작했다. 또한 SK에서 제공했던 모바일 쇼핑지는 그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오픈되었다. 이렇듯 조 사장은 그만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언제나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화제의 주인공이 된다. 좋은 상품 소싱을 위해 오늘도 현장을 뛰어다니는 그는, MD(상품기획자)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직업군’이라 말하며, 본인이 접하는 상품 카테고리에 대해 ‘전문성과 다각화된 시각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최근에는 MD직종이 더 많아지고 세분화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느낀 점은, MD라면 카테고리별 각각의 상품에 애착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품을 정확히 분석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제안해온 상품만 론칭할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조사와 함께 기획도 해야 하며, 거래처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생산라인의 실사적인 부분도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고객은 전적으로 MD만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걸 테니까요.”

그는 제조사와 마주할 때면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먼저 충분히 들어본다고 한다. 제품 속에 선한 동기, 순수한 동기가 묻어나는가? 이유인즉슨, 제품 개발에는 반드시 선한 동기가 있어야 하고, 제품에 녹아들어간 순수한 동기와 애착, 그 진정성을 읽어야만 그에 맞는 디자인과 콘셉트를 다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조 사장과 제조사 사이에서 깨지지 않는 법칙이 있었는데, 바로 ‘원가 공개’가 필수라는 점이다. 원가를 오픈하여 합리적인 판매가를 함께 정하고 서로의 이익 부분은 투명하게 공유하자는 것. 그는 제품의 정확한 원가 분석을 통해 성분 연구며 디자인, 제품이 담긴 용기(케이스), 생산라인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제품 기획에서부터 시장에 오픈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의 전략을 제조사와 함께 짠다. 또한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마케팅 정보가 부족한 제조사들에게 판로의 길을 열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그는 제조사들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하면 높은 매출과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 상품 페이지 카피 하나에도 세심한 노력을 쏟았고, 판매 후에는 어떤 점에서 성과가 있었는지, 어느 부분에서 저조했는지 냉철하게 분석했다. 이 모든 노력들의 결과로, 많은 거래처들은 해가 지날수록 두터운, 그와 끈끈한 연을 맺고 있었다. 실제로, 제조사들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면 제일 먼저 조 사장을 찾는다. ‘조우진’이란 이름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대적 믿음이 120% 기업 간 ‘신뢰’로 이어진 것이다.

조 사장은 평소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미진한 부분은 항상 메모를 하며 사업에 반영시킨다. 또한 TV 개그프로그램이나 잡지를 볼 때도 트렌드적인 것을 꼼꼼히 기록하여 고객 needs에 맞춘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한다. 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과감히 선택하고 그것을 성공으로 이끌 줄 아는 ‘아이디어맨’이자 타고난 실무형 ‘기획자’이다. 최근에는, 외국제품을 국내에 수입하여 론칭, 연예인 마케팅을 활용한 특화된 아이템을 해외 매장이나 콘서트장에 ‘스타존’을 꾸며 수출·판매하는 등 한류 붐 조성 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구상하는 꿈은 무언가 특별할 거 같아 궁금해 물었다. 그는 진정한 원스톱서비스의 ‘몰(mall)’을 만드는 것이라 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made by 조우진’ 그의 몰에 들어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받고, 커뮤니케이션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곳. 사람들의 순수한 생각들과 선한 동기가 몽글몽글 피어나는 곳. 주위를 보면 보이지 않게 소소하게 집에서 만들어 파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며, 그들에게 매출의 장이 없어 힘들어지지 않게 B2B ‘판로’의 장을 열어 주겠노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그는 그가 구상하는 ‘몰’이 누구나 필요한 상품을 찾아가고 좋은 제품도 팔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지럽고 냉혹한 세상 속에서 따뜻하고 사람 냄새나는 보금자리가 되어줄 그 곳, 돌아서면 늘 가고 싶고 생각나는, ‘머물 수 있는 공간’, ‘사랑방 같은 공간’ 이 따스한 공간을 머지않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그의 행보에 밝은 빛만 비추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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