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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문동규 대표, 현대 최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신영경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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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면 전문가,
현대 최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문동규 마스터 최면 트레이너 | 한국 현대최면 마스터 스쿨 대표


최근 영화나 소설 속에서 ‘최면’이라는 소재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최면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최면은 대중들에게 점차 익숙한 개념으로 다가서고 있다. 실제로 최면은 실생활에서도 밀접한 영향을 끼치며, 하나의 학문으로써 체계적으로 발전해왔다. 범죄수사와 심리치료 등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최면요법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서 몰입을 하는 순간 역시 최면의 한 조각이 될 수 있다. 아직도 최면이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낯설게 느껴진다면, 지금 이 글을 주목해보라. 최면과 함께한 문동규 대표의 삶이 당신의 의식을 열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줄 것이다.
취재_김유위 기자, 신영경 기자 / 글_신영경 기자

의식을 여는 마스터키, 최면
최면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마다 최면을 바라보는 시각과 입장이 조금씩 달라서, 그 의미를 명확히 표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최면 전문가들은 최면이 ‘암시(Suggestion)에 높게 반응하는 상태’라는 것에 동의한다. 문동규 대표는 “최면이란, 사람들의 현재의식의 비판력을 우회하여 선택적인 사고를 확립하도록 한 마음의 상태”라고 말하며, 오늘날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최면의 정의를 위와 같이 설명했다.

“쉽게 말해, 비판적 기능의 활동성이 저하되는 찰나, 즉 몰입의 상태나 기타 다양한 순간에 특정한 암시 및 생각이 무의식으로 받아들여지는 마음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면은 특정한 사람들만 행하는 특수한 활동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최면이죠. 우리 생활의 일부로 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의 또 다른 방식이 될 수도 있고, 무언가를 학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최면의 상태는 영화나 TV를 볼 때,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는 운동을 할 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최면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현재까지 각 분야에 특화된 전 세계의 수많은 최면 전문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최면은 우리가 인식하는 삶의 과정에서 늘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문동규 대표. 그는 무엇보다 최면 전문가를 양성하는 트레이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담자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다루는 상황에서, 최면 전문가 스스로의 신념과 생각 또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면은 상대방의 깊은 내면과 소통함으로써 개인의 인생을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게 문 대표의 입장이다. 이에 그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정성으로, 최면가가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수한 최면 전문가가 되기까지
문 대표는 “최면에 대한 깊이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을 오가며 최면 대가들의 노하우를 익혔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해 최면과 관련된 해외 다양한 협회들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문 대표는 실력 있는 전문가로서 한국 최면계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인물로 성장했다. 문 대표가 최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최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최면이라는 단어 자체가 매우 생소하던 시절이었죠. 그때 최면과 관련된 책을 우연히 접했습니다. 무의식을 다룰 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호기심으로 출발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알면 알수록 인간의 무의식과 최면의 활용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커졌습니다.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국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나 교육 자료들이 다소 한정적이게 느껴졌죠. 그렇기 때문에 제 관심은 가장 큰 최면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최면교육으로 자연스레 옮겨갔습니다. 그렇게 여러 외국인 선생님들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문 대표는 최면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을 학습하며, 의식에 대한 탐구를 이어갔다. 그는 “최면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면서 전문성을 키우는데 힘썼다는 문 대표. 그가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단 하나도 거저 얻어진 것은 없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그에게 원서를 읽고 공부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배로 시간을 할애하며 치열하게 공부했다. 현재 그가 보유한 수많은 자격과 인증들은 문 대표가 지난날 쏟아낸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적으로 특화된 최면 과정들을 수료하면서 다양한 메인 인증 자격들을 받았습니다. 먼저 2008년도에 호주에서 ABH(미국 최면치료 협회)의 최면 트레이너(교육자) 자격을 취득했고, 그로부터 몇 년 뒤, 미국 라스베가스에 있는 ABH본사에서 상임이사인 테드 제임스 박사로부터 ‘최면 마스터 트레이너’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협회소속의 최고 교육자이며 ‘최면 강사들의 강사’를 뜻하는 것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최면분야 최초의 마스터 트레이너 인증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2011년 한국 현대최면 마스터 스쿨이 ABH 최면 트레이너를 한국에서도 자체 배출할 수 있도록 최고 교육기관으로 그 지위가 승격되었습니다.”



문동규 대표가 이끄는 한국 현대최면 마스터 스쿨은 해외에서 특화된 전문적인 최면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보급하며, 한국 최면 전문가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기관이다. 문 대표는 이밖에도 최면의 원류 형태인 ‘메즈머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몇 년에 걸쳐 미국과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진행되는 훈련과정들을 이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메즈머리즘 스쿨의 창설자인 마르코 파렛 박사로부터 마그네티즘 & 페서네이션 등을 지도할 수 있는 공식 트레이너로 인증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고급 최면상담 기법인 ‘내담자 중심 파츠 테라피’라는 기술의 정수를 배우러 미국과 영국으로 가서 로이헌터 선생에게 직접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를 지도할 수 있는 공식적인 ‘파츠 테라피 트레이너’(한국인으로서는 권동현 트레이너에 이어 두 번째 인증)로 인증을 받게 되었어요. 따라서 한국에서도 파츠 테라피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하여 전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메인 인증 이외에도 크고 작은 여러 인증들을 받았습니다. 이 모두가 의미 있고 소중한 과정들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사건은 바로 울트라 뎁스® 프로세스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당시 UDI(울트라 뎁스®인터내셔널)라는 단체의 회장을 맡고 계셨던 제임스 라메이 선생님과의 만남은 제게 있어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인생을 다시 쓰게 되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제임스 라메이 선생님은 진정한 깊이와 실력을 가진 최고의 최면가였습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발걸음
울트라 뎁스® 프로세스란, 최면의 가장 깊은 영역을 다루는 특화된 영역으로, 일반적인 최면의 영역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거나 다루기 힘든 영역이라고 문 대표는 설명한다. 그는 또“우리 의식의 수면아래, 깊은 내면에서 비활성화 되어있었던 잠재의식을 활성화시키면서 인생의 궁극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분야라 할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문 대표는 수년 동안 제임스 라메이 선생과 직·간접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았지만, 울트라 뎁스® 프로세스의 깊이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울트라 뎁스® 프로세스는 반복적인 기술만으로 체화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힘들었던 이 과정은 이전에 제가 배우고 익혀왔던 모든 기술들을 원점으로 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세한 부분을 A~Z까지 새롭게 조정했어요. 이런 인내와 노력 끝에 결국 2012년, 제임스 라메이 선생님께 한국에서 이 프로세스를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교수진 권한을 인정받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울트라 뎁스® 프로세스를 함께 공부해왔던 권동현 원장(부산 현대최면·EFT센터 대표)과 나란히 말이죠. 그렇게 울트라 뎁스® 한국지부(울트라 뎁스® 코리아)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임스 라메이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저희(한국의 두 교육자)에게 가장 앞선 레벨에 도달한 수석 에듀케이터들로 인정해주시며, 아시아권 나라들에 이 프로세스를 바르게 전파해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2016년 한국의 두 교수진이 아시아 지역의 교육을 총괄하는 ‘헤드 에듀케이터’로 승급되면서 울트라 뎁스® 한국지부 역시 아시아 본부의 지위로 승격되었어요.”



문동규 대표는 최면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현대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의식을 여는 마스터키, 최면』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두 번째 책을 준비 중인 그는 최면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트렌드를 반영한 최면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최면상담과 교육현장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 대표. 그는 “향후에도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최면 전문가를 양성하고, 내담자중심의 파츠 테라피, 메즈머리즘과 페서네이션, 울트라 뎁스® 프로세스 등의 정수를 올바른 모습으로 국내에 보급하는데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최면계의 중심을 탄탄히 세우기 위해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도 최면을 향한 문 대표의 유의미한 행보를 기대하며, 그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이야기로 글을 마치려 한다.

“저에게 있어서 최면은 무의식을 다루는 도구와 기술,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의식을 여는 마스터키로써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큰 통찰을 가져왔죠. 더 나아가 인간과 의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확장되면서 가능성을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결국은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뀌게 됩니다. 모든 건 내 안에서 출발하는 것이죠. 개개인이 모여서 집단이 되고, 개인적인 내면의 변화가 국가적인 차원의 변화, 더 나아가 세계적인 차원의 변화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무엇 때문에’라는 말을 자주하잖아요. 이 삶의 주인은 나인데, 인생의 주도권을 계속 남들에게 전가합니다. 변화의 주체는 바로 ‘나’에게 있어요. 최면도 이와 다르지 않죠. 삶의 영향력이 외부에 있는지 내부에 있는지에 따라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힘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삶의 주도권이 내 안에 있다는 걸 인식하며, 중심을 잡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기억하세요.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profile
한국 현대최면 마스터 스쿨 원장/ 울트라 뎁스® 한국, 아시아 공동지부장
울트라 뎁스® 아시아 헤드 에듀케이터
ABH 최면 마스터 트레이너
파츠 테라피 트레이너
메즈머리즘 트레이너
EFT코리아 트레이너
NGH, ABH, IACT 정회원/ 5-PATH 국제연합 인증 최면상담사
Ultra Depth® CHT, UDABP, HAF, AHR, RUDR, RUDF/E
저서) 의식을 여는 마스터키, 최면 : 메즈머리즘에서 울트라 뎁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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