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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이 세상에서 최고인 당신을 위해 고마움과 정성을 듬뿍 담았죠”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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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정교한 수작업과 장인정신으로 업계의 본(本)이 된 ‘상패넘버원’
“이 세상에서 최고인 당신을 위해
고마움과 정성을 듬뿍 담았죠”
장병철 상패넘버원 대표이사


트로피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전승기념표를 말하며 전리품, 전리품장식, 전승기념물을 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시상의 종류와 의미에 따라 디자인과 재질이 다양해졌으며, 최근에는 문화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상패와 트로피도 여러 종류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주간인물>에서는 변화하는 상패시장을 선도하며, 장인정신으로 상패와 트로피 사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상패넘버원’ 장병철 사장을 만나보았다. _취재 장원석 기자, 이선진 기자

동종업계를 선도하는 ‘상패넘버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 있는 ‘상패넘버원’을 찾아가 보았다. 작은 상패 하나로, 주는 이에게나 받는 이에게 특별한 의미와 기쁨을 주는 곳. 하루 종일 바삐 전화 상담과 상패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직원들. 각각 따로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들은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춰오며 각자의 역할을 다해 상패라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직원들과 함께 어우러져 일을 하던 장병철 사장은 “손수 수작업으로 상패제작을 하는 것은 물론 적은 인원으로 많은 고객들을 친절히 상담하고 있다”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대표라는 주인의식으로 일하는 것은 상패넘버원의 자랑이다”라고 전했다. 전화 상담의 경우 하루에 적게는 수십 통 부터 많을 경우 수백 통의 문의가 오는데 수많은 고객 중 점잖은 고객도 있지만 그와 상반되는 성향의 고객들도 많아 상패 제작에 앞서 상담부분에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서비스센터 상담사보다도 힘들법한 갖은 상담을 하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에 응대하는 직원들에게 장 사장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창업 이전,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근무할 때 회사가 대기업으로 인수되면서 새롭게 바뀐 조직문화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 몇 차례의 부딪힘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장 사장은 “국내 상패사업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사촌형님을 우연히 도와드릴 기회가 있어 독립몰 광고와 인터넷 쇼핑몰을 기획·운영해보니 사업에 확신이 생겨 상패넘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관리자의 입장이 아닌 상패 제작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아야겠다고 판단, 모든 제조공정의 프로세스에 관여해 직접 직원들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상패사업의 경우 초창기엔 오프라인 사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온라인 사업까지 크게 확대되었는데 그 과정에 오프라인을 온라인과 함께 접목하지 못한 많은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에 상패넘버원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광고와 상패사업의 다각화를 먼저 시작하여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온라인의 경우 독립몰, 오픈마켓을 포함하여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복지몰 등의 폐쇄몰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공무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인 상록몰 입점과 더불어 골프존에서 먼저 입점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짧은 기간 내에 상패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는 상패, 고마움을 전하는 나만의 선물로
상패의 종류는 디자인과 재료에 따라 최소 몇 천 가지로 무수히 많다. 재료로는 나무, 자개, 돌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 70~8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크리스탈이다. 초기에는 원목을 주재료로 썼지만 이후에는 점차 변질될 염려와 깨질 위험이 적은 천연옥과 대리석, 아크릴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빛의 굴절 효과로 다채로운 빛깔의 시각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크리스탈 상패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탈의 경우 예전에는 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고가였으나 지금은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직수입하거나 80~90%를 중국에서 수입하여 일반 고객들에게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상패는 각 나라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미국의 경우 레이저 인쇄 기술이 발달하여 작은 상패에 정교한 문구를 넣는 방식이며, 체코는 크리스탈 상패 자체를 독창적인 예술품으로 승화시켜 디자인 상 특출하다. 일본의 경우는 작고 아담한 모형을 추구하는 반면 필리핀은 아크릴이나 특수한 수지를 활용한 상패를 주로 만든다. 장병철 사장은 이처럼 각 나라마다 고유문화가 있듯이 상패도 문화의 특성에 맞춰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상패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물었다. “물론 감사함의 표현이지요. 흔히 판매하는 물건을 선물하면 흔적으로 잘 안 남지 않습니까. 내 주변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상패의 문구로 표현한다면 나만의 멋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상패는 칭찬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대중화된 상품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사장님께 감사의 표현으로 상패를 만들어드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주말엔 취미생활로 낚시를 하면서 다가올 한 주를 계획하며 심신을 다지고 온다는 장 사장은 “무엇보다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며 “직장에서도 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겁게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상패넘버원의 택배 속에 늘 자신의 명함을 넣어온 장 사장은 이렇듯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정직하게 일해 많은 고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이제는 상패업계에서 길이 보인다며 상패넘버원의 이름처럼 이 분야에 넘버원이 될 때까지 차분히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는 장병철 사장. 그의 땀방울과 빛나는 열정으로 상패넘버원이 상패업계의 길이 되고 역사가 되길 기자는 응원한다.

상패넘버원 http://www.spno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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