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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1
신의(信義)를 경영이념으로 신진초음파, 세계 속 Made in Korea를 심는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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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신의(信義)를 경영이념으로
(주)신진초음파, 세계 속 Made in Korea를 심는다
전혁제 (주)신진초음파 대표이사 / 위클리피플닷컴 선정 ‘대한민국을 빛낸 신지식인’


믿음과 의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인 신의(信義). ‘신의’를 경영이념으로 다진 구성원의 결속을 토대로 R&D연구개발에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과감한 투자를 하여 매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초음파 세척기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 ‘신진초음파’. 이 기업의 리더 전혁제 대표를 만나 그가 걸어온 삶의 발자취와 미래청사진을 그려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장원석 기자

신진초음파, 초음파 세척기 시장의 NO.1
광운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전혁제 대표이사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인 한국전자에서 기술과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사업에 대한 큰 꿈을 품고 전공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여 1991년도에 (주)신진초음파를 창업하기에 이른다. 초음파 응용 자동화 설비, 초음파 세척 장비 부문은 잘 아는 기술 분야이기에 투자금을 많이 안 들이고도 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 생각했고 자신의 의지대로 과감히 실행에 옮긴 것이다. 신진초음파는 지난 20여 년간 전문 기술 인력과 오랜 경험,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염소계용 초음파 자동세척기, 수용성 초음파 및 Spray 자동세척기, Touch Screen 패널 자동 세척기, LCD Glass 및 반도체 부품 자동 세척기, 가전부품 세척기 등 국내‧외 전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세척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인천 구월동에서 50평짜리 1층, 3층을 임대내서 시작한 신진초음파는 이듬해에 남동공단으로 이전하여 그 다음 해에 자가 공장을 매입하는 등 해가 다르게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전 대표는 “산업용 초음파 세척기 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던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 신진초음파는 비약적인 국산화를 실현하며 동종업계에서 두드러진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이를 통해 삼성SDI, MEMC KOREA, LG산전, LG전자, 삼성전기 등 국내 유수의 전자 부품업체의 초음파 응용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삼성 SDI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표창을 수여하는 등 신진초음파는 전문 기업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져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의를 바탕으로 이루어 간 기업의 역사
사내 곳곳에 ‘신의(信義)’라고 붙여져 있는 사훈과 같이 직원들을 향한 전 대표의 마음은 각별하다. “기본이 10여 년이 될 정도로 장기 근속자가 많고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함께 기업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런 만큼 전 대표는 유능한 직원들에게 회사의 큰 일꾼으로 함께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전 대표는 화합하고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중시하며, 직원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물론 품질제일, 납기준수를 철칙으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지나온 회사의 발자취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때는 2001년이었다. 직원의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소사장제도방식의 아웃소싱기업을 만들었다가 3년간 재정 적자를 면치 못하고 수십억 빚더미에 앉게 된 것. 그러나 힘든 시절에도 늘 같은 자리에서 곁을 지켜주던 가족과 친구, 직원들을 보며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4~5년간 피나는 고생과 노력 끝에 사업에 기틀을 다시 마련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물질로 풍족하던 어려움 없던 시절을 되돌아보니 지나간 세월의 행동들이 후회로 다가오며 회한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인생의 나락에서 가정의 소중함, 물질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생(生)에 희망을 되찾았습니다”라며 전 대표는 당시를 회상했다.

안동 전씨(安東全氏) 가문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전혁제 대표
안동 전씨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데, 전 대표는 전씨 종친회의 총무를 맡고 있다. 종친 소개를 하자면 감천‧안동 전씨의 관조(貫祖-시조)는 전씨위 도시조(都始祖-처음 시조) 환성군(歡城君 전 섭(全聶)의 30세손인 전언(全彦)이며, 언(彦의) 아들 종간(宗幹)은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공조판서를 지냈다. 손자 사안(思安)은 현량과(賢良科)에 올라 한림원(翰林院의) 직강(直講)을 거치는 등 가문을 크게 일으켰다고 한다. 그 외 조선조에서는 부호군을 지낸 종우가 중추원 외관 병조참판을 지내는 등 많은 선조들이 전씨 가문을 빛냈다.
현대에 들어서 전씨 종친회에서는 교동 출신의 종친들이 인천 교육자와 기업가, 언론인 등으로서 사회 다방면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그중에서 전혁제 대표가 전씨 가문을 빛낸 대표적 기업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종친회를 통해 친목도모는 물론 발전기금 조성 등 사회와 종친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 기업체의 대표로, 가정의 기둥인 아버지로, 전씨 종친회의 총무로 사회 안팎을 이끌어가는 전 대표는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살고 있다. 그럼에도 시간적인 할애가 힘들어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그는 부모님이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내조를 잘해주고 선하게 아이들을 잘 키워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지금껏처럼 늘 화목한 가정으로, 직원 간 화합하고 성장하는 일터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전 대표. 지금도 어디에선가 신의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사회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주)신진초음파 전혁제 대표이사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명성과 기술 제조‧무역업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간 20주년을 기념하여 위클리피플닷컴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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