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시.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DB
[위클리피플 김진욱 기자] 서울시청에서 덕수궁과 광화문, 숭례문 일대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가 금요일과 토요일 밤까지 문을 연다.
서울시는 9월 4일부터 시청사 전망공간의 야간 개방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본관 서측 8·9층에 마련된 하늘전망대는 금·토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7월 6일 개방한 하늘전망대는 약 122㎡ 규모의 시민 전망공간이다. 개방 이후 8월 30일까지 8주 동안 6만6천여 명이 찾으면서 서울 도심의 새로운 전망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방문객 증가와 야간 이용 수요를 반영해 기존 평일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금·토요일 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하늘전망대에서는 통유리 너머로 덕수궁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비롯해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 질 무렵부터 도심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까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을 위한 별도 예약이나 요금은 없다. 서울시청 본관 정문으로 들어가 1층 로봇카페 옆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9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하늘전망대와 함께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와 서울도서관 5층 옥상정원 ‘하늘뜰’의 운영시간도 확대한다.
정동전망대는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간 개방에 맞춰 조명과 좌석 등을 정비했다.
서울광장과 세종대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뜰은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 휴관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시청사의 역사와 건축, 야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9월 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야간 ‘통통투어’를 진행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시청사 주요 공간을 둘러본 뒤 하늘전망대 등에서 서울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받는다.
시청사 일대의 야간 경관조명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9월부터 서울시청 본관과 서울도서관의 경관조명을 매일 일몰 30분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한다. 평소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색상과 시 캐릭터 ‘해치’, 계절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주요 축제나 기념일에는 행사에 맞는 테마 조명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늘전망대와 정동전망대, 하늘뜰을 연결해 시청사 일대를 도심 속 야간 관광·문화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와 방문객 반응을 검토한 뒤 2027년부터 주 6일 야간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늘전망대는 문을 연 지 8주 만에 6만6천여 명이 찾을 만큼 시민들이 먼저 알아본 서울의 새로운 전망 명소”라며 “퇴근 후나 주말 저녁,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시청사를 찾아 서울의 야경과 다양한 빛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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