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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EXPERT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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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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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반려동물 치료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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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라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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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반려동물 치료에 앞장서다! 한방동물병원의 선두주자 두암한방동물병원 강무숙 두암한방동물병원 원장
반려동물은 어느덧 인간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인간의 신체적·심리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적고,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인도적인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동물병원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기존의 양방 동물병원이 아닌, 한방 치료법으로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두암한방동물병원의 강무숙 원장을 만나 한방 진료의 장점과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오미경 기자, 글 유하라 기자
한방동물병원의 선두주자, 두암한방동물병원
두암한방동물병원은 국내 최초 동물전문한방병원이다. 사실 한의학으로 반려동물을 치료한다는 것 자체가 생소할 것이다. 두암한방동물병원의 강무숙 원장 또한 수의학도 시절에 양방 치료법을 공부했다. 그러던 중 양방 치료의 한계점을 깨닫고, 한방 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동물한방병원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던 2004년, 강 원장은 기린한방전문연구소를 개설해 한방 치료법이 동물에게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방의 장점은 수술 없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방은 환자의 신체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체에 저항력을 키워 질병을 자체적으로 막아낼 수 있게 합니다. 이 점이 한방수의사로서 저의 치료 모토이고요.” 예컨대 뼈 안쪽에 종양이 생기는 ‘구강 흑색종’은 수술이 용이하지 않은 질병 중 하나다. 수술을 한다고 해도 생존 기간은 길어야 6개월 정도이다. 이러한 경우, 강 원장은 수술보다는 반려동물이 남은 삶을 최대한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쪽을 선호한다. “힘들게 수술해도 가망이 없다면, 수술 대신 통증을 완화시키는 한방치료법을 사용해 삶의 마지막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양방의 경우 수술 후 스테로이드를 처방해 주는데, 스테로이드는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각종 피부병이 생길 수 있고, 간수치가 올라가는 등의 단점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 한방치료도 사람의 한방치료와 근본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질병의 증상을 치료해 당장에 효과가 눈에 보이는 양방과는 달리 한방은 병의 근본을 치료하는 것이다. 즉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춰 환자가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제 아무리 좋은 것이더라도 넘치게 되면 병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신체를 ‘평정 상태’로 만들어 애초에 질병이 신체에 침입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둔다.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면 첫 번째로 체질을 진단합니다. 같은 질환이더라도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먼저 찾아내고, 알맞은 치료법을 고민합니다.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알기 위해선 먹이, 수면, 스트레스 정도 등 소소한 것까지 모두 체크를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보호자와 상담하는 시간이 타 양방 동물병원보다 긴 편이예요.”
두암한방동물병원의 가장 특화된 치료법은 디스크와 뇌질환에 탁월한 침 치료이다. “한방은 양방에 비해 분명 탁월한 점이 있지만, 그 한계도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 병원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한방을 표방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강 원장은 경희의료원을 롤 모델로 삼고, 양·한방 통합치료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계획이라 밝혔다.
임신부의 반려동물 양육은 좋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임신부의 반려동물 양육은 절대 금기시되어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이 강 원장의 의견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털이 뱃속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몸엔 먼지 여과 장치가 있고, 방어막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털이 뱃속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상상하면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저도 아이를 가졌을 때 계속 강아지를 키웠거든요. 하지만 8~24개월의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없기 때문에 강아지의 배설물을 집어먹는 등의 위험이 있을 수는 있어요. 이런 부분만 조심하면 반려동물 양육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실제로 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렸을 때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정서적으로도 인도적인 마음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두암한방동물병원의 강무숙 원장은 모든 개를 살리고 싶어서 동물한방치료 연구를 시작했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동물이 죽는 것을 봐야 할 땐 자괴감을 느꼈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2003년, 처음 접하게 된 동물한방치료는 그에게 동물 치료의 새로운 희망이었다. 강 원장은 임신을 한 상태에서도 동물이 안정적인 자세로 침 치료와 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구를 만들었다. 강 원장이 만든 이 기구는 현재 모든 한방동물병원에서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동물한방치료를 향한 그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 강 원장은 보호자가 직접 아픈 강아지를 치유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경락 마사지 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이 꿈이다. 그에 앞서 강 원장은 동물한방병원의 보편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인물은 오직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으로 하루 24시간을 보내는 강 원장의 노력이 있기에 그녀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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