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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EXPERT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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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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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이 되어 ‘섬기는 삶’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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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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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터뷰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섬기는 삶’의 철학
곽창훈 글로리코리아 회장 | LED기술의 세계적인 메카 웰스컴(주) 고문
_취재 장원석 기자·이선진 기자
- 유통업계에 발을 담고 걸어온 여정을 말씀하여 주신다면. 1980년대 초 교보생명에 발을 디뎠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경험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발한 판촉용품을 많이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또 압력밥솥(모닝컴) 초창기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 제품을 통해 현재 교보생명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 개발한 제품은 김치냉장고였습니다. 그 당시 개발한 ‘그린’ 제품은 거의 Big Hit 상품이었습니다. 30여 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교보생명은 가족과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이뤄진 임직원들과 다른 가족들과의 만남의 축복을 생각하면 감사가 입술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지면을 빌어 교보생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30여 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오실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 텐데요. 많은 인생의 역경에서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것은 바로 ‘기도의 힘’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하며 기초 체력을 다진다고들 하지만 저는 사실 운동을 따로 할 만한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현재 타고 다니는 차(코란도)가 180만 km를 넘었습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며 많은 회사들을 찾아다니고 컨설턴트도 해 준 덕분에 내비게이션이 필요 없을 정도이고 지방의 작은 국도조차 훤하게 기억되어 있어 오히려 택시를 타는 경우엔 기사님들이 제게 길을 묻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 운전을 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구하며 삶을 설계하고 구상합니다. 차안에서 하나님과의 일대일 만남의 시간 속에서 기도를 하며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닌 교회를 위한, 세상 가운데 소외된 불쌍한 영혼들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때론 운전대를 잡은 손이 땀에 흠뻑 젖어 있고 감사의 눈물로 시야를 가릴 때도 있습니다. 성경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33절)’는 말씀이 있듯이 나라와 교회, 이웃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나면 제 일에 대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처리해 주시더군요. 이런 매순간 마다 말씀은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 유통업계의 대선배로서 꼭 해 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유통은 끊임없이 물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자기 자신에게 늘 가혹하게 해야 하는 일입니다. 제가 유통업계에 발을 딛고 교보생명과 인연을 맺었을 때, 그들이 제게 바라는 것은 ‘퀄리티’, ‘인지도’, ‘가격’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3박자가 맞았을 때 비로소 롱런(long-run)의 시작이 이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교보생명 뿐만이 아니라 중국이며 다른 대기업들도 무수히 찾아다니며 공개입찰을 하기도 합니다. 그 때마다 위의 3가지를 잊지 않습니다. 과거 유통업을 하려면 지인들을 통해 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은 시대착오적인 이야기입니다. 위의 3가지가 맞아야 롱런할 수 있으며 유통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30여 년의 유통업계에 디딘 시간과 걸음 속엔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의 자양분이 있었음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 앞으로의 삶의 목표와 인생의 좌우명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사업이라는 것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돈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삶은 ‘섬기는 삶’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다는 요한복음의 말씀처럼 저는 작은 한 알의 밀알로서 제 길을 가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사업에 동참 시켜 주셨는데 더 이상 저를 드러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겠지요. 1,200만 한국의 성도 중에 가장 낮은 자로 세상에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일하고 싶은 것이 저의 삶의 목표입니다. 세상 어떤 사람들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봉사도 하고 헌신도 하지만 저는 마태복음 6장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저를 숨기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싶은 것입니다. 인생목표라 한다면 사업을 해서 이 세상 떠나는 날 그 전까지 교회를 몇 개 지어 선한 목자들에게 목회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아프리카 지역에 아프리카 빈민들을 구제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30여 년 동안 유통업계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깨닫고 저는 아래 글을 제 좌우명으로 여기며 장로된 직분으로서 신앙의 동역자와 후배, 이 땅의 자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귀한 글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종이 되는 것이 사랑이다. 이것이 잘 사는 것이고, 이것이 의미 있는 인생이고, 이것이 진정 이기는 삶이고, 이것이 영광의 길이고, 이것이 성공이고, 이것이 행복이다.”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해발 3천m의 록키산맥의 수목한계선에서 자란 나무가 세계적인 바이올린을 만드는 재료가 되고 진짜 다이아몬드는 물속에서 더 찬란한 빛을 발하듯이 진정한 사랑, 우정, 성공은 고난을 통해 진가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래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와 감사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고난은 우리의 신앙을 더욱 빛나게 하며 진짜 믿음을 밝혀주는 증거가 될 것임을 깨닫는다면 오히려 그 고난에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귀한 축복을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인터뷰를 마치는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끝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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