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대표, "투자"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다

온라인 종합 투자 플랫폼 ‘핀업’
투자,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다

김인규 ㈜핀업 대표이사

막연히 먼 미래의 가능성으로만 여겨지던 제로금리 시대가 갑작스럽게 도래하며 재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이 더욱 심해졌다. 저금리 시대에 머니무브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이제 모든 이들의 바람이 되고 있다.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등장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는 정답이 없는 자산관리에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월에는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에 닿으며 일반투자자들의 저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열풍의 이면에는 투자를 시작했더라도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거나 남들 따라 투자를 시작했다가 이익을 얻지 못한 사람들의 하소연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2대8의 법칙으로 알려진 파레토의 법칙처럼, 주식투자광풍 속에서도 그 이익의 대부분은 소수에게 귀결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핀업’은 주식 정보와 뉴스 정보를 키워드 추출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가공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재테크에 대한 오아시스가 되어주고 있다. 또한 주식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핀업스탁’, 주식 맞춤 뉴스서비스인 ‘핀업 레이더’ 그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지원 플랫폼인 ‘핀업스타터’와 ‘핀업펀딩’ 등을 운영하며 성공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김인규 대표는 올바른 교육을 통해 주식투자문화의 선순환을 이끌고 싶다는 신념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위클리피플은 주식투자의 광풍 속에서 우리가 내려야 하는 닻은 무엇인지 귀 기울여 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김진욱 기자, 최윤정 기자

강의 시청 5만 9천 시간이 증명하는 전문성

IT산업의 중심인 판교에 위치한 ‘핀업’은 ‘진실한 사람들이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는 모토로 고객이 투자의 성과를 실현함은 물론 스스로 철학과 안목을 형성하여 지속 가능한 투자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별 성향과 니즈에 적합한 투자 방법을 연구해온 기업이다. 서비스 분야로는 크게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 및 인공지능을 통해 투자종목을 추천해주는 주식투자관련 부문과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는 정보플랫폼·펀딩사업 부문, 교육 부문 등이 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주식시장에서 전문가를 검증하고,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핀업’은 고객이 원하는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면 다시 돌려드리자는 정직의 신념과 투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드리자는 사명으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사실 주식투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만큼 전문성에 대한 심사가 면밀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신고만 하면 유사투자자문업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를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누구나 실력을 갖춘다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핀업’은 올바른 투자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올바른 주식투자문화를 만든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핀업’은 교육사업인 ‘핀업스탁’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핀업스탁은 드림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증된 투자전문가들이 투자 방향을 추천하는 멘토링 서비스와 투자레벨에 따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똑똑한 투자자가 되는 러닝메이트가 되어주고 있다. 핀업스탁의 누적 강의 시청시간은 2019년을 기준으로 3,543,843분(약 59,000시간)에 달하는 놀라운 기록을 지니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나아가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의 권리를 세우기 위해 민간 자격증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선 나의 돈이 어떤 시스템으로 투입되어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인지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광풍이 불고 있지만 사실 제대로 된 정보 없이 그저 휩쓸려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죠. ‘핀업’의 교육서비스는 기초부터 고급아카데미 과정까지 수준에 따라 요구되는 니즈를 충족시켜드립니다. 검증된 멘토들이 서로 다른 특별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일반투자자가 전문가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단순히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강생 중에는 짧은 기간 내에 수익을 내서 회사로 감사선물을 보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수강생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수익을 보고, 지인에게 추천을 해주는 고객들을 보면 중간 플랫폼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됩니다.”

진실한 사람들과 만드는 참된 가치

김인규 대표는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유명 모바일 콘텐츠 제공 업체에서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경영자) 자리에 오를 정도로 IT업계에서 명성을 알리고 있던 인물이었다. 특히 CTO로 역량을 발휘하며 기업 고유의 특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주식투자업계를 선도하는 유일무이한 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그의 꿈처럼 ‘핀업’은 키워드 기반 맞춤 뉴스 검색관리 서버시스템, 공시 및 미디어를 활용한 가격 영향도 산출 방법, 주식정보 오픈마켓 서버를 통한 주식정보시스템 등 15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기업이 되었다. 그는 결실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운영진을 제외하면 구성원이 몇 명 없었습니다. 점차 유능한 인력을 영입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죠. 전문가를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기도 했습니다. ‘핀업’이 IT플랫폼 회사로서 굳건히 자리 잡기 위해 우리만의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늘 꿈꾸었었는데,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와 함께하는 전문가 멘토들과는 깊은 신뢰감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재밌게 일한다는 마음에 저도 늘 즐겁죠. 이러한 신뢰가 고객들에게 전달되어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100%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탕발린 말로 고객을 현혹하진 않습니다. 다만, 고객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뢰감을 드립니다.”

김 대표의 말을 증명하듯 ‘핀업’의 회원수는 20만 명이며 재구독률은 최대 86.5%를 자랑한다. 투자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전문가들과 투자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 고객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핀업’은 결코 혼자 만든 회사가 아니라며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그에게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핀업’은 혼자 만들 수 있었던 회사가 아닙니다. 사업을 하기 전 CTO로 일을 할 때 만났던 이사님이 계시는데, 제게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꿈꿀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아이디어가 되고, 실체화되면서 ‘핀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와 함께하는 임직원들에게도 이 기회를 빌려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직원분들과 더 좋은 미래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IT산업의 선구자를 꿈꾸며

IT산업에 무한한 열정을 지니고 있는 김인규 대표는 학창시절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하여 컴퓨터를 접하게 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전했다.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배우며 새로운 산업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을 시작하며 세상을 넓게 바라보게 된 것이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첫 직장에선 잠을 자지 않을 정도로 일에 몰두하곤 했었습니다. ROTC로 복무하던 시절보다 적은 월급을 받았지만 일이 너무 재밌어서 열정적으로 일을 했었죠.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월급쟁이로서 울타리 안에 갇혀 있던 것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 부딪혀보게 된 것입니다. 내가 오너가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회사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바뀌는 트렌드, 각종 규제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은 성공에 있어서 운이 칠 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삼 할이라는 뜻이다. 김 대표는 운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운을 잡을 수 있는 노력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성공할 수 없고, 늘 준비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명언을 접하더라도 겸손과 노력의 관점으로 바라본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미래를 함께하는 투자동반자

김인규 대표는 사회공헌에 대한 남다른 소명을 보이기도 했다. ‘핀업’은 2016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정기 후원을 통해 이웃 나눔의 실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억 1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신경모세포종, 뇌종양 진단을 받은 15명의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그는 IT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모두가 부자가 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바람으로 ‘슈퍼스탁K’라는 투자경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슈퍼스탁K는 참가자들이 8주 동안 추천한 종목을 누적수익률로 비교하여 상위 40위에게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트로피를 지급하는 주식 투자 수익률 대회로 201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5까지 총 2천여 명이 참가했다.

“슈퍼스탁K에서 우수한 성적의 수상자를 대상으로 실 계좌 수익 인증, 최근 2년 이내 전문가 활동, 금융 관련 자격증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멘토 활동 자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등을 하게 되면 자부심을 얻게 되고, 투자에 대한 전문성 또한 함양하게 되니 참가자도 기쁘고, 저희도 좋은 ‘윈윈(win-win)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내가 지닌 작은 재능과 역량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는 상황에서 충동과 조바심이 아닌 합리적인 이성으로 성공해낼 수 있도록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사투자자문업 시장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지표를 도입하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닌, 합리화하는 존재이다’라는 말이 있다. 합리성보다는 오히려 감정과 욕망에 의해 행동한 후에, 자신이 저지른 지난 일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며 멋지게 포장하는데 능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올는지도 모를 버블의 끝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후회와 핑계로 과거를 떠올릴지 모른다. 과거에 대해 후회가 남는다 할지라도 헤쳐나가야 할 미래는 불분명하다. 가능성의 형태로 존재하는 미래에 배팅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이다.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이성으로 투자동반자가 되어주는 그와 함께 미래의 가능성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profile

회사연혁

2020.09 빅데이터 테마지도 ‘테마록’ 런칭
08 핀업 공식 캐릭터 런칭 및 상표출원 등록
05 실시간 체결 감사 시스템 구축
04 강소기업 인증-고용노동부

2019.11 ‘인증 방법 및 시스템’ 관련 특허 등록
09 ‘FIN UP’ 통합 브랜드 런칭

2018.10 이노비즈 기업 인증-중소벤처기업부
08 본사 확장 이전-판교 벤처포럼타워
04 강소기업 인증-고용노동부

2017.09 국내 최초 가상화폐 티칭 서비스 개시
02 ‘주식정보 오픈마켓’ 특허 등록

2016.12 벤처기업 인증-기술보증기금
11 ‘키워드 기반 맞춤뉴스 알림’ 특허 등록
10 핀업 레이더 출시
07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산업기술진흥협회
04 핀업 스탁 매매기법&교육 오픈

2015.06 ㈜핀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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