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현 대표이사, 비건더마 브랜드 제니케일리 자연친화의 하모니로 문화를 창조하다

커버스토리캠페인메디컬경제 정치 사회교육 문화 라이프리더스포럼

CATEGORY >커버스토리

2021-10-24

류태현 대표이사, 비건더마 브랜드 제니케일리 자연친화의 하모니로 문화를 창조하다

김진욱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세계 최초 비건더마 브랜드
자연친화의 하모니가 들리는 공간

류태현 지윤㈜ 대표이사 | ㈜언플러그드 대표이사

제니퍼의 하얀파도(White Wave), 요정(fairy)과 케일리의 순수(Pure)가 담겨 Kay and Lee의 한국적 뜻이 어우러진, 세계 최초 비건더마 브랜드 제니케일리(Jenniekaylee). 순수하고 깔끔한 네이밍에서 산뜻한 화장품을 연상할 수 있다. 이를 지(至)와 빛날 윤(贇). 제니케일리의 중심은 사람과 자연 간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빛에 이르기를 바라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지윤㈜은 비건을 선택했다. 동물을 보호하고, 양질의 제품을 선택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지구를 보호하며, 지역사회와 연합하고, 문화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 모두 지윤㈜의 이념이다. 류태현 대표는 비건 지향과 동물보호에 뜻이 있는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비건에 ‘더마’의 기능을 보완해 비건더마 브랜드 카테고리를 만들게 되었다. 지금 지윤㈜의 푸른 이야기 첫 페이지를 펼쳐보려 한다.
취재_김진욱 기자, 이주은 기자 / 글_이주은 기자

비건과 더마의 결합, 자연친화적 아이템을 선보이다

제니케일리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핸드컨디셔너’이다. 1월부터 시작된 COVID-19의 여파로 인해 범국민적으로 실내외 손소독제 사용이 잦았다. 그러나 손소독제를 사용한 직후에 피부 보습에 결핍이 생기면, 피부에 지속적으로 손상이 가기 마련이다. 비슷한 예로 잦은 손소독에 장갑을 장시간 끼고 있는 의료진의 손 건강이 매우 안 좋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류 대표는 국민들의 손 청결과 손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올인원의 기능을 연구했다. 천연향인 라벤더와 시트러스 향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더하게 했다. 또한, 류 대표는 ㈜언플러그드를 운영하며 무역업과 의료관광을 위주로 외국인을 많이 마주해왔다. 한국의 의료수준은 세계적으로 주목과 신뢰를 받고 있기에, 수많은 외국인이 한국 병원을 방문하며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지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류 대표는 한국에서 여행시간을 갖고 적절한 병원치료를 받으며 국내 화장품 쇼핑을 많이 하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고 화장품산업 발전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평소 비건을 선호했던 류 대표는 이에 세계 적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폭을 더 넓힐 방법을 고민했고 현실화하기 위해 지윤㈜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류 대표는 비건더마에 기반을 둔 ‘스마트 화장품’ 개발에 궁극적 목표가 있음을 말했다. 그가 비건더마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했을 때, 한국 콜마(KOLMAR KOREA)에서 5년 동안 협업 체결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비건더마는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적인 과정에서 시행착오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마음가짐과 신념을 지키고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에 앞서 지윤㈜는 국외사업도 진행 중이다. 러시아, 싱가폴, 홍콩,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권 국가에 비건더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아직 비건 화장품이 위생허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 그는 한국에서 개발된 비건더마 제품이 중국에서도 최초로 인정받고 수출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현재 중국 총판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류 대표는 조속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니케일리와 우리나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의 실업난 및 경제적인 어려움이 매우 큰 요즘, 그들의 도전과 열정을 지지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창작활동 또한 해외로 널리 퍼뜨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비록 전문 엔터테이너사업장은 아니더라도 지원하는 문화공간에서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이 널리 퍼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동물을 보호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더마의 친환경적인 면도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니케일리의 제품을 선택하면 자연스레 자연 친화적 운동에 동참하게 되는 것처럼, 나의 건강도 지키고 동물도 보호하게 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뷰티를 눈여겨보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제니케일리는 한국을 알리는 것에 동참하는 비건더마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좋은 것을 알리고 건강함을 제공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니케일리는 인디음악의 선율을 타고

“제가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청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노래로 풀기 때문이에요. 인디예술가의 특징은 직접 자신만의 공연을 꾸려서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계속 걸어가다 보면 언젠간 잘 되어있더라고요. 음악 하는 친구들은 순수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인디음악과 비건더마가 문화의 공간에서 노래로 함께 퍼져 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서 문화 공간 ‘카페 언플러그드’를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진을 뮤지션으로 혹은 제니케일리 비건더마 제품을 음악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디음악이 가진 비건더마 제품의 이야기가 노래가 되는 거죠.”

류 대표는 음악을 사랑한다. 그는 사실 음악뿐 아니라 ‘문화’를 사랑한다. 어릴 적 서양화가이신 작은아버지 유휴열 화백의 모습에서 문화와 함께하는 삶을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류 대표는 당시 그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았다. 유학으로 예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비록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문화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후원하는 모습을 보았다. 끝내는 미술관을 설립하고 전북청년미술상 제정 등으로 미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얼마 전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의 발자취를 보면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재능이 사회가 발전하도록 기여할 수 있고,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류 대표는 생각했다. 막연하게 여유가 생긴 후 선을 행하기보다 그는 지금 본인이 바로 재량껏 실천할 수 있는 기부 문화가 조성된다면, 마음의 만족 ‘마음의 여유’가 있는 따뜻한 사회문화가 되겠다는 기대를 표했다. 류 대표는 홍대, 신촌 인디문화를 후원하고 있다. 류 대표의 작은 움직임에서 문화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꿈을 맘껏 펼쳤으면 하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비건을 지향하는 기업, 제니케일리

류 대표는 ‘비건더마’라는 타이틀이 자칫 잘못하면 하나의 집단주의로 분류될 오해 소지에 주의를 필요로 했다. 흔히 ‘채식주의’ 비건이 오해를 받는다. 집단주의의 잘못된 특징은 자신과 뜻을 함께하지 않으면 화합이 없다는 것이. 제니케일리는 ‘주의’에 중심을 둔 것이 아니라 비건 선호 기업이라는 표현이 적정하다는 것을 류 대표는 말했다. 그는 제니케일리가 비건과 비건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전달했다. 그는 사람들의 쾌적한 삶과 건강을 위해 화학제품보다는 좀 더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접근하고, 기존에 화장품 업체들도 자연 친화적이며 인간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선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늘 문제만 제기하고 해결책이 없는 상태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지금 ‘필 환경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방향성을 다시금 정립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마음을 전했다. 친환경과 음악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기 제니케일리가 해답을 말해주고 있다. 건강한 음악을 들으면 우리 마음속에 맴돌아 건강한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처럼 자연친화적, 비건더마의 생명력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기억에 남는 날은 단 하루일지도 모른다. 류 대표는 그 하루를 찾지 못했다. 음악을 만나게 되고 비로소 그는 숨을 쉴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성과물이 중요하고 실적의 수치가 오르내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이 세상에서 음악은 형식적인 형태는 없으나 저마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많은 사람과 공감하게 해주어 우리 사회를 연결해준다. 카페 언플러그드(어쿠스틱 인디음악카페 문화 공간)에서 보낸 그간의 시간은 류 대표의 인생 목표를 더 뚜렷하게 그리고 열정과 소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류 대표는 현재 경영학 박사과정 중에 있고 청년들과 소통하며 꿈을 만들며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비건더마 제니케일리의 선한 영향력이 아름다운 하모니의 선율을 타고 사회와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대해본다.

profile

現 지윤㈜ 대표이사
現㈜언플러그드 대표이사
現 언플러그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前 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 고양시분회 이사
前㈜홍콩비마무역 해외마케팅 팀장
前㈜엠오피 기획실장

(제보) news@weeklypeople.net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콘텐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CTION

커버스토리

특집

메디컬

경제 산업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라이프

탑어워즈

100인의교수

법조계리더

사회공헌명장

소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