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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브랜드 신뢰감 높이는 ‘연기파 여배우’ 김희애(Kim Hee-ae)
전종호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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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뢰감 높이는 ‘연기파 여배우’ 김희애(Kim Hee-ae)

배우 김희애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완벽한 연기력은 물론 뷰티, 스타일링까지 관심을 끌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 5월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했다.

김희애는 1967년생.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서울로 올라와 혜화여고 1학년 때 의류 CM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 날’로 본격 스크린 데뷔. 10대 시절 하이틴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1985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 ‘알 수 없는 일들’로 TV에 출연했다.

이후 KBS 일일드라마 ‘여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고, 스무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0대부터 60대를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며 대학 동창 전인화와 신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 후 MBC로 이적해 1990년대 간판 여배우로 활동했는데, 1990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고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강석우와 연애 결혼 캐미를 보여준 주말드라마 ‘산 너머 저쪽’, 비운의 연기를 선보인 ‘분노의 왕국’, ‘아들과 딸’의 후남이 역, 그리고 최진실과 투톱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인 ‘폭풍의 계절’ 등의 드라마를 통해서 최고의 연기력이라 인정받았다.

그 당시 최진실, 채시라와 함께 1990년대 TV 트로이카를 형성. 스타 여배우로 손 꼽혔다.

김희애는 1세대 벤처기업인 한글과 컴퓨터 창업자 이찬진과 결혼했다. 이후에 연기에 공백기를 잠시 가지며, 대학 강단에서 연기 강의를 하고 자녀 육아에 힘쓰다가 2003년 ‘아내’를 통해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이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세 편 연속으로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김수현 사단’의 대표적 여배우가 됐다.

배우 이순재는 연기 잘하는 후배로 김희애를 언급. 특히 ‘완전한 사랑’ 같은 경우에는 그 절절한 연기로 대본 리딩 때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중견 연기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일이 많았다고 전한다.

이후 tvN의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는 등 데뷔 30년이 넘었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6년에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020년, ‘밀회’ 이후 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 역할을 맡아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고혹적인 자태와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고공행진에 기여했다.

영국 BBC 닥터포스터 제작진이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내며 김희애의 연기력은 탁월하여 원작의 젬마를 넘었다고 극찬했다.

김희애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할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희애는 “처음에 원작을 보고 파격적이고 과감해서 과연 한국에서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미처 못 따라갔던 것 같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화장품 장수 모델로도 유명하다. 고급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2005년경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 걸 보면 얼마나 자기관리를 위해 애쓰는지 알 수 있다. 당장 90년대 김희애 모습을 찾아봐도 지금과 외모나 몸매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다.

부부의 세계에서 선보인 김희애의 몰입 연기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그 이상이었다. 늘 혼신의 연기 속에 데뷔 37년을 맞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 그녀의 제2의 전성기를 주목해 본다. 사진_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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