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교육
2020-05-11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인류는 고난 극복의 역사, 우리 역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전종호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목록 프린트 스크랩 확대 축소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인류는 고난 극복의 역사, 우리 역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국내 대학들이 온라인 등 비대면 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신입생과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달 7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오 총장은 담화문에서 “많은 꿈과 기대를 가지고 입학을 기다렸던 신입생들이 정상적인 대학생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점 매우 가슴 아프다. 하루속히 이 사태가 수습되어 캠퍼스에 활기가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입학식도 없이 ‘20학번’ 신입생 대열에 합류하긴 했으나, 정작 학교에 등교하지도 못한 채 애만 태우는 신입생들을 다독이며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길 고대한다’는 전했다.

오 총장은 글에서 “그동안 서울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수 발생하였고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만 한 구성원들도 있었다”고 소개한 뒤 “졸업식, 입학식은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서울대는 지난달 16일 개강을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 비대면 강의진행 상태이다.

오 총장은 “불확실성 속에서 대학과 구성원들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총장으로서의 임무”라며 “대학본부에서는 이번 학기 동안 별도로 대면 전환이 결정될 때까지 이론 위주 수업의 경우 비대면 강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이 수업 방식은 학기 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이번 학기의 학습 환경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등급제 성적평가는 절대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총장은 “인류 역사는 고난 극복의 역사이며, 우리나라 역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우리는 이 고난도 이겨낼 것이며 이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을 미래 세대에 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유효한 조치들이 계속되고 있음을 거론했다. 벌써부터 ‘포스트 코로나19’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크게 다를 것이란 관측이 세계 석학들로부터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오 총장은 “정치, 문화, 경제, 교육, 사회 제도 등 인류공동체는 영구히 바뀔 가능성이 크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서울대학교는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역할도 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SNU 국가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곧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연구 성과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교수, 학생, 직원, 그리고 졸업생 등 서울대 공동체 구성원 전체를 향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매우 크지만, 이 경험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며 “역사와 과학이 우리의 편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나, 가족, 지역, 나라 그리고 인류공동체 전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인내심을 가지고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서울대가 ‘10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언어학, 행정학, 화학생물공학 등 15개 학문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 지원한다. 서울대의 핵심 중점사업 중 하나로 최대 6년간 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대는 세계적인 수준의 학문 분야 육성을 위한 ‘SNU 10-10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세계 10위권에 꼽히는 10개 학문 분야를 키운다는 목표 아래 우선적으로 지원할 우수 학문 분야 7개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학문 분야 8개 등 총 15개 분야를 선정했다. 오 총장은 “교내에서 높은 잠재력과 역량을 지닌 학문 분야인 만큼 독창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개 우수 학문 분야는 세계대학평가에서 20~30위권에 진입해 있는 학문 분야로 언어학, 행정학, 지구환경과학, 화학생물공학, 재료공학, 의과학(융합분해의학), 치의학 등이다.

8개의 잠재력 있는 학문 분야는 사회복지학·사회학, 정치외교학, 응용물리학(첨단응용물리 연구분야), 뇌인지과학,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종양학(암 이행성 연구 분야)이 꼽혔다.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news@weeklypeople.netㅣ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목록 프린트 스크랩 확대 축소

Social Forum Network

교육부, 등교수업 지침 강화…기존 등교 개시일은 원칙대로 유지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학교밀집도를 최소화하고자 수도권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안성기, 예술지망생의 등대가 되어 불을 밝힌다  예술을 배우고 체득하는 과정에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뜻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이달내 신사옥 GBC 첫 삽 뜬다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동 부지는 미래 가치가 높지만 핵심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WPN 
소셜포럼은 노블레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하고 상호간의 존중과 전분 분야의 발전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커뮤니티입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문화콘텐츠 부흥을 이끌다

이 부회장은 2020년에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영화박물관 이사가 됐다. 앞으로 영화 이외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WPN 소셜포럼은 노블레스 오블리지(
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하고 상호간의 존중과 전분 분야의 발전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커뮤니티입니다.

  LG화학, 14년만에 화학을 뛰어넘는 ‘뉴 비전’ 발표

신학철 부회장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전방위적 제도 및 시스템 개선 등이 함께 따라야 한다”며...


WPN 소셜포럼은 노블레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하고 상호간의 존중과 전분 분야의 발전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커뮤니티입니다.

Public Campaign


 

WeeklyPeople Lawyer Group

  대한변협, 통일문제연구위원회 자료집 발간


대한변협은 1985년부터 통일문제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북한 사회와 법제, 통일법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현재는 ‘통일법제포럼’이라는...


WPN 소셜포럼은 노블레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하고 상호간의 존중과 전분 분야의 발전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커뮤니티입니다.
 



 
[문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문화콘...
[경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이달내 ...
[정치] 김종인 비대위 9인 체제, 30...
[라이프] 학생들에게 노래방·PC방 등 감...
[정치]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4조...코로나...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이달내 신사옥 GBC...

 
 

박 시장, 4대 제조업 일자리...고용유지 조건 최대 3천만 원 긴급수혈 서울시는 지역 경제 고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급감과 고용위기가 고용절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교육계를 빛내는
100인의 교수l More >>

위클리피플은 교육강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육 지도자를 응원합니다.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
 이기우 재능대학교 총장
 문동언 가톨릭대학교 마취통증의학
  명예교수
 한호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교수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지해석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이신우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김종락 서강대학교 수학과 교수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창의공학부 교수
 윤용진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김원규 한남대학교 법무법학 교수
 김평만 가톨릭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허강무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학부장
 윤양택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전병관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홍정기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 교수
 최성희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홍철기 서강대 스타트업전공 교수
 최기일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
 정미숙 가톨릭관동대 방송연예과 교수
 전권천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교수
 강경선 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
 전한용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   곡과 교수

특별 귀하 1호 인요한 교수...“내 고향은 전라도 순천 촌놈! 쨘이” 특별 귀하 1호 인요한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겸 국제진료센터 소장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그려가는 세계 속 한국영화 그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을 넘어 아카데미 시상식 새 역사를 썼다...

가수 이적, 청춘들의 영원한 목소리.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정서가 있다. ‘고독의 의미’라는 노래도 그런 사고의 연장선에서 나온 곡이다. 누구나 그러하듯 나이...

김동길 명예교수, “닫혔던 강의실을 유튜브TV로 세상을 연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요즘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복이 대표, 비즈니스 선교로 열방을 품다 크리스천 기업 (주)본월드 본죽은 오늘도 말씀 안에서 임직원들과 하루를 열어간다.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오너이자...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과거 이념에서 벗어나야" 김 위원장은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세대가 바뀌었다. 당의 정강과 정책부터 시대정신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인류는 고난 극복의 역사, 우리 역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오 총장은 “불확실성 속에서 대학과 구성원들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총장으로서의 임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