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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조의영 트인종합건설 회장, 일과 삶의 인천사랑 이야기
이윤섭 기자ㅣ박예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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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로 이룬「트인종합건설」의 역사

조의영 회장의 일과 삶의 인천사랑 이야기

[인천위클리피플] 인천 소래포구. 이곳은 1930년대 후반 소금을 수탈하기 위해 철도를 건설하면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방 후에는 실향민들이 모여들어 젓갈을 만들어 팔면서 그들의 삶을 일궈온 아픔과 강인함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트인종합건설 조의영 회장은 이 소래포구의 강인함을 이어받아 인천 토박이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인천 소래지역에서만 5대째 삶의 터전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를 만나 일과 삶의 애환,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인천(仁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_이윤섭 기자 / 편집_박예진 기자

“나는 인천을 사랑하는 인천사람입니다. 학창시절을 회상해 보면 그 시절은 다 그랬지만 참 어렵게 힘들게 학업을 이어갔죠. 그리고 오랜시간 동안 쉴 새 없는 인생의 풍랑을 만나 역동의 삶을 살아 왔지만, 지금의 기업 (트인종합건설)을 세우기까지 고향 인천을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인천에 뿌리를 두고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온 인천을 가슴에 담은 사람입니다.”

전국 최초의 고교동문연합회를 이끌어 온 인천토박이

조의영 회장은 그 누구보다 인천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나 5대째 가문을 이어오면서 인천의 변화와 함께 자신의 삶을 일궈왔으니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런 그에게 136여 년 전 인천이 개항되며 세계문물이 들어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몰려 와서 지금은 300만 인구, 면적은 서울의 1.7배(1063평방),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공항과 항만이 있는 도시로 성장한 곳이 ‘인천’이다. 하지만 돈 벌고 성공하면 타 도시로 이주해가는 머물다 가는 도시인가? 라는 생각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고위 공직자 선정 시 가점 주는 방법과 인천의 주요 압력 단체, 이익 단체장을 인천 거주자가 맡는 풍토 조성을 언급했다.




인천 거주자를 위해서는 인천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그에게는 사춘기 시절 교복을 입고 가슴에 품었던 고향 인천에 대한 짙은 향수를 인천시민과 함께 되살리고 싶은 뜨거운 열망이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조 회장에게 고향 인천에 대한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과제와 짙은 향수를 되살리고자 하는 소망은 그의 삶을 이끌어가는 양 수레바퀴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인천을 함께 성장시켜온 인천 시민 주인공들과 함께 인천의 전통을 이어가며 미래의 가치를 찾아가는 일들을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 9월 16일, 인천에 소재한 개교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고등학교 총동문회 37개 고교를 중심으로,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가 인천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인천의 정체성을 찾자는 취지로 결성되었다. 전국 최초의 지역단위 고교동문단체이고 학교를 매개로 결성된 이들 연합회는 인천의 목소리,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되기를 염원하며 지난 2019년 11월 29일 제4회 인천사랑 음악회를 인천시민과 함께 개최하였다. 지난 연말에 열린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 워크샵에는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해 이 단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의 밑그림부터 그려온 조 회장은 이 단체의 수장으로서 그 역할을 맡아 성실히 그 직무를 감당해오고 있다.

그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모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늘 지역사회 봉사와 동문의 화합을 강조해 왔고 그에 못지않게 인천의 고교동문모임의 중요성을 늘 인식하고 이를 위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노력과 헌신의 모습은 민선 6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때, 그 취지와 목적이 충실히 반영되면서 고교동문단체 모임인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의 역할과 위상은 한 층 높아지게 되었다.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는 이름 그대로 인천을 사랑하고, 사춘기 고교시절 고등학교를 다니며 자랑스런 인천을 가슴에 담은 인천인들의 모임이다. 인천의 긍지와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연합회로 해석된다. 전국에서도 화제를 모을 만큼 이례적이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과거) 그동안 인천의 목소리를 내는데 뒷받침이 될 만한 ‘힘’이 없었다. 연합회가 그 힘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려 한다”며 인구300만 도시 인천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조 회장은 “인천에서 사춘기 고교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연합회는 인천에서 애향심이 가장 강한 조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애향심은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 강한 에너지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일상이 돼버린 배움과 나눔,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배운 인생

조 회장에게 자선과 봉사를 삶의 일부로 만들어준 두 가지의 계기가 있었다. 첫째, 교통사고유자녀 장학사업은 37살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떠난 막내 동생과 동생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사고를 당한 동생의 친구는 초등학생인 2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들어오는 것을 봤다. 동생을 먼저 보낸 슬픔도 가시기 전에 ‘아비를 잃은 그 어린 것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때부터 작은 정성을 보내기 시작해 이것이 계기가 되어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둘째, 군부대 봉사활동은 둘째 아들 면회를 갔을 당시 교회에서 군인들에게 간식거리를 나누는 봉사활동에 관한 얘기를 듣고 시작하게 되었다. 불교도인 그는 불교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군부대에 위문을 가 군장병들에게 설법도 가르치고 간식도 제공하는 활동을 지금까지 계속해 오며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오고 있다. 작은 실천으로 시작된 그의 사회공헌 활동은 주변에서 알려지기 시작해 그는 지난 연말에는 인천사랑네트워크 봉사단체가 선정한 지역자치단체장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친께서는 눌언민행(訥言敏行)으로 자식을 교육하셨고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모습을 늘 보이신 분이었습니다. 365일,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자정 넘어 주무시며 힘든 삶을 살아가셨지만 그러면서도 주변인들에게 인자함은 잃지 않으셨지요. 불의 앞에서 굽히는 법이 없고 어떤 어려움과 난관에도 비굴한 행동도, 좌절하는 모습도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어머님이셨습니다. 그렇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인천 남동구 운연동에 위치한 트인종합건설 사옥 주변에는 4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산이 꾸며져 있어 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정성껏 꾸며진 동산을 거닐다 보면 한 흉상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조의영 회장의 자당(慈堂) 황창성이다. 그는 어머니가 주고 가신 무언의 메시지를 마음에 간직 하고 살아가기 위에 본인이 만든 동산에 건립한 것이 다. 가난한 양반가에 시집와 온갖 고생을 다하셨지만 말보다는 행동으로 눌언민행(訥言敏行)하시며 삶의 본을 보이신 강하고 현명한 분이셨다. 조 회장은 “어 머니는 저에게 삶의 지표를 세우는데 중요한 메시지를 주신 분입니다. 또한 어떤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는 강인함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모친이 살아온 삶을 되새겨보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용기와 희망을 얻곤 합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눈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묻어 있다.



“사업가에게 망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큰 죄악을 짓는 거에요. 망하면 믿고 거래하던 협력업체들에게 공사비를 못 줄 것이고. 가족같이 지낸 직원들에게는 급여를 못 주고. 이런 것들이 사업하는 사람이 망하면 짓는 죄라는 것이지요. 죄를 짓고 싶어서 짓는게 아니라 줄 수 없으니까, 못 주니까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국토의 효율적 가치를 높이는 트인종합건설

트인종합건설은 창사 20년을 맞이했다. 2000년 (주)우양종합건설 명칭으로 법인이 세워진 후 종합건설업·부동산개발업 면허 취득, 2005년 지금의 (주) 트인종합건설로 상호를 변경하며 건축, 토목, 분양, 시설공사처럼 건축사업 다각화와 관공사, 공업지역 개발사업 등 인천의 주요 종합건설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하며 새로운 건설 역사를 써왔다. 트인종합건설은 (주)트인 상표등록을 출원. 아파트형 공장 ‘트인테크 노’와 주택건설 ‘트인자리애’를 브랜딩 해오고 있다. 트인종합건설의 가치는 기획, 설계, 시공, 분양, 건물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합리화된 사업체계에 있는데 이 바탕에는 ‘창의력을 발휘하여 분야의 선도자가 되자’는 사훈의 정신이 녹아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트인종합건설 임직원들은 창의적 사고와 성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토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조 회장은 최근에 사업다각화를 모색 중으로 로봇산업 분야 영역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일명 ‘협동화로봇’이라고 하는데 로봇한테 모든 걸 맡기는 것이 아닌 인간과 로봇이 공동 작업할 수 있는 휴먼 매커니즘 산업이다.



“앞으로의 산업은 4차 산업을 벗어나 모든 것이 융합된 6차 산업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초점을 건설 분야 한 분야만 볼 게 아니라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과 로봇이 공동으로 작업을 하는 협동 화로봇 분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건설 트랜드는 주택에서 도시로 유능한 인재가 어느 도시로 몰리느냐 입니다.”

현 시대에 주변을 돌아보고 소유보다는 주변의 어려움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신인본주의 운동을 말하는 조의영 회장. 그는 토지, 자본, 노동 고전적 경제 개념에서 지식과 정보, 융합을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 “모험이 없는 곳에 큰 이익 없고, 큰 변화 없이는 미래의 선점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산업은 생물체로서 생멸을 합니다. 1960년대는 쌀 방앗간주는 부자였고 1970년대는 철공소와 섬유, 목재하는 기업과 사람도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1980년~2000년 부동산, 건설, 많은 제조업이 발전했습니다. 앞으로 사업방향에 대해 우리나라 산업은 융합과 연결이라는 언어가 주는 화두에 젊은 미래주역들이 초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지금 4차 산업! 4차 산업! 하는데 1+2+3=6, 1*2*3=6 즉, 6차 산업시대로 들어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의 융합 6차시대에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목표달성과 성공 제일주의가 최고 최선이었던 우리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개인주의적이긴 해도 신선하고 상당히 창의적이며 독창적 입니다.”

조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그가 살아온 과거를 교훈 삼아 미래에 도전하는 모험과 개척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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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이력

▪인천시장상 수상 (2회) ▪(사)한국경제협업협회 ‘선한영향력’ 인물상 ▪일간스포츠 소비자만족 신뢰기업 대상 ▪사랑의 네트워크 봉사대상 ▪인천시의정대상 ▪제3군수 지원사령관 감사패 ▪17사단 사단장 감사패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장 감사패

이력

▪前 2017년 올해의 자랑스런 인천인대상 선정 심사위원 ▪前 인천광역시 시민행복정책자문단 시민소통분과 위원 ▪前 인천광역시 체육회 우슈협회장 ▪前 인천시경찰청 경찰 발전위원 ▪前 남동경찰서 경찰 발전위원 ▪前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 ▪現 대한건설협회인천광역시회 운영위원 ▪現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장 ▪現 트인종합건설 대표이사

학력

▪인하대학교 부동산 석사학위 졸업

인천위클리피플ㅣ인물지식가이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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