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경 대표, 삶의 ‘안식처’가 되는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으로 에너지를 충전시키다

삶의 ‘안식처’가 되는 공간,
나만의 시간으로 에너지를 충전시키다

전여경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대표

사람들은 대부분 ‘질병 없는 몸, 고통 없는 몸, 무결한 상태의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에 ‘나는 아직 젊으니 건강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건강을 잃을 수 있고,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우리는 별다른 생각 없이 건강한 몸, 균형 잡힌 신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늘 그것을 염원한다. 전문가들은 젊었을 때의 몸을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과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필라테스에 주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필라테스는 근육강화와 스트레칭,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하는 운동법으로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게다가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 등 필라테스의 효과는 모든 연령의 사람이 경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비움 필라테스&아로마에서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과 공간’의 모토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수업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다. 이는 어디서든 편히 쉬기 힘든 요즘, 운동할 때만이라도 여유있게 쉬다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전여경 대표 바람이다. <위클리피플>은 전여경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취재·글_박주영 기자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은은한 아로마 향과 안락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으며, 인자한 모습의 전여경 대표가 취재진을 맞이했다. 전 대표를 마주하고 건네받은 차를 천천히 음미하니, 복잡한 머릿속이 깨끗이 정리되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섬세한 터치로 편안함을 제공하다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스튜디오는 100% 예약제로 1:1과 2:1 수업을 전문으로 진행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소마틱스 운동기법 힐링 터치(Healing Touch), 소도구 근막이완 릴렉싱 테라피(Relaxing Therapy), 필라테스(Pilates), 발레핏(Ballet FIT)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의 현재 상태를 고려해,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 또한 강사의 섬세한 터치로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스튜디오의 특별함이다. 이에 걸맞게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전 대표. 그는 스튜디오에 오는 사람들에게 삶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었다.

“비움 필라테스&아로마에서 비움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라는 의미에서 비움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고, 힘들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중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비만 등 삶의 균형이 깨지는 모습을 많이 접했습니다. 이 모습을 직접 보고, 들으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스튜디오에 오시는 회원들에게 운동할 때만큼이라도 마음에 편안함을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회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전여경 대표는 수업 전 아로마테라피를 제공해준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 나는 식물의 향과 약효를 이용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켜 인체의 향상성 유지를 목표로 하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그는 아로마테라피와 운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이 스튜디오에 오면 먼저, 아로마테라피 인사이트 카드를 통해 현재 회원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회원의 심리상태에 맞는 오일을 찾아 건넨다. 회원은 향을 맡으며 호흡하고 몸의 긴장을 푼 뒤 수업에 들어간다.

“마음이 너무 무겁거나 우울하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자존감까지 낮아집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어요. 아로마테라피를 배우면서 마음속 답답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에 접목해, 수업 전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골라 향을 맡게 한 뒤 호흡하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회원들은 수업에 집중하게 되고,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와 고민, 걱정거리들을 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수업 마지막에는 다시 향을 맡으며 휴식을 취하면서 마치게 됩니다.”

삶의 보람
회원들과 함께 호흡할 때가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하다는 전여경 대표. 그가 필라테스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다. 미술 학문을 전공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던 그는 어느 날 어깨부터 시작해 허리, 목 등 몸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차에 건강을 되찾고 싶은 심정으로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꾸준하게 운동을 하다 보니 놀랍게도 그의 건강은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운동의 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하기로 계획했다. 그렇게 필라테스, 요가, 발레핏 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을 배웠으며, 심신 건강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명상 등의 학문도 배우고 수년간의 직접 체득한 경험들을 정리해 그의 스튜디오 수업에 접목했다. 그는 운동이 자신감 향상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잡아준 좋은 학문이라고 말한다.

“학창 시절부터 운동해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몸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느낀 뒤 배운 운동이 저에게는 큰 약이 되었어요. 미술을 전공하다 보면 사람과 소통하기보다는 묵묵하게 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수줍음이 많았습니다.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부담스러워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회원들과 수강생들에게 교육하다 보니 앞에서 강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배운 아로마테라피는 사고방식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학문입니다. 이제는 저와 같은 고민은 하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운동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힘들어서, 의무적으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등 많은 이유를 들 수 있다. 반면에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스튜디오에서 한번 수업을 받은 회원들은 흥미를 갖고 장기간으로 다닌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상담하러 온 회원과 대화를 할 때면, 편안함을 주고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기분 좋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행복을 주는 마음
전여경 대표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발레핏 코리아 삼성 본점에서 발레핏 코리아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며, 그랜드 머큐어 호텔 피트니스의 GX 수업도 출강한다. 강사로 활동을 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더욱 성장하기 위한 그의 생각이다. 그는 “꾸준하게 강의를 하며, 스튜디오를 운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회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옆에서 보고, 도움을 주기 때문에 힘을 얻는다”라고 말한다. 전 대표는 문득 기억 속 한 회원이 생각난다고 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에 올라오셔서 손주를 돌보시는 60대 회원님이 계셨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가운데 손자를 돌보다 보니, 척추부터 몸의 균형이 틀어졌었습니다. 저와 상담한 후 일주일에 2번씩 기초부터 자세교정과 근육 단련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20회 차가 되었을 때, 회원은 거울에 비친 균형 잡힌 자신의 몸을 보고 깜짝 놀라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모습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밖에도 불면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회원은 약을 먹고 취침을 해도 2~3시간마다 한 번씩 깨곤 했었는데, 전 대표와 수업을 하는 날이면 푹 잘 수 있었다고 한다. ‘정성과 마음을 다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일수록 상대방에게서 정성과 진실한 마음을 더욱더 발견하게 된다.’는 말은 전여경 대표와 잘 어울리는 문구다. 그는 삶 속에서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에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서는 근면성실의 표본이 되셨고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저는 사람이 볼 때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합니다.”

지친 삶의 안식처,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진정성이란 사람에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전여경 대표는 인터뷰하는 동안 주체가 자신이 아닌 타인(회원)이었다. 이는 지금 하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한다고 볼 수 있다.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물었다.

“저에게 오시는 회원들에게 변화를 주는 것이 계획입니다. 그냥 일반운동을 하는 것처럼 몸에만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닌 이분들이 힘들어하는 요소가 있는지 잘 확인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고 싶어요. 그리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필라테스 수업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학문적으로도 깊이 있게 연구할 것입니다.”

수업을 오는 회원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해주자는 신념을 갖고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는 전여경 대표. 그는 많은 회원을 받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회원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의 따뜻함은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순간에도 느낄 수 있었다. 삶의 안식처가 되는 비움 필라테스&아로마 전여경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에 <위클피피플>은 응원한다.

profile

현)비움 필라테스 & 아로마 스튜디오 대표
현)발레핏 코리아 마스터
현)발레핏 코리아 교육강사
현)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 힐링 터치 GX 출강
현)발레핏 코리아 삼성 본점 출강

전)발레핏 코리아 선릉점, 판교점 강사
전)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문화센터 출강
전)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센터 출강

한국인재교육원 cure pilates 재활필라테스 전문가과정 수료
Jai 테라피 릴랙스 요가 전문가과정 수료
Jai 산전산후실버 요가 전문가과정 수료
ICAA 아로마테라피 수료
IAA 아로마테라피 수료
IAA 아로마테라피 인사이트카드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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