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국 회계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꿈꾸는 베테랑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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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최평국 회계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꿈꾸는 베테랑 회계사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꿈꾸는 베테랑 회계사

최평국 회계법인 창천 공인회계사 | StartUP LAB 대표

데스밸리(Death Valley)는 초기 창업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하더라도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넘어야할 어려움을 말한다. 데스밸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만들지 못했거나 도중에 자금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앞서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의 단계에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도약을 위해 ‘스케일업’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더 강화해야 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스타트업 지원에서 스케일업 지원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하고 있고, 이제 정부의 스케일업 기업 지원규모 자체를 늘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은 굉장히 많다. 자금조달, 투자유치 등의 재무 계획에서부터 세무, 회계, 마케팅, 그리고 더 나아가 노무, 법무, 지식재산,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들은 세금, 인사관리, 법률 분쟁, 특허·지식재산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부분에서 다른 전문가들의 조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최평국 StartUP LAB 대표이자, 회계법인 창천 공인회계사는 이렇듯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주목하고, 스타트업을 지속·성장시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강의에서부터 방송영상제작, 재무 및 투자자문, 칼럼, 경영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평국 회계사를 만났다.
취재_김유위 기자, 박주영 기자 / 글_김유위 기자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에 주목하다
최근 계속되는 취업난에 따른 대안, 그리고 정부의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으로 인해 청년 창업, 스타트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 회계사가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목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 때문이었다. 최 회계사의 가까운 지인은 스타트업의 대표로 회사를 직접 경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최 회계사에게 부가세를 신고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자, 그는 답변을 해주는 한편, 그 이후부터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에 점차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실제로 스타트업은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있어서는 전문가일지 모르나, 회계, 세무, 재무관리와 노무, 법무 등 경영 전반의 관련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 감사 및 국제조세본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블록체인 ICO 및 가상화폐 관련 투자자문, 삼성전자, LG전자, 3M, eBay, 아시아나항공 등 내국 법인 회계 감사, 삼성전자, 한국도로공사, 네이버 재무시스템 구축,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동국제강 등 해외투자 자문, SK이노베이션계열사 10개국 30여 개 법인 글로벌 세무진단, 한국전력, CJ대한통운, KKR 등 M&A 자문, 지멘스 등 외국계 포함 다수 법인 및 개인사업자 세무조정 및 재무·세무 자문 등의 다채로운 세무자문 및 경영컨설팅을 해온 베테랑 회계사이다. 이에 그동안 쌓아왔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자 했고, 실제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자신이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최 회계사는 곧장 행동에 옮겼다.

청년전문가 그룹, StartUP LAB
최 회계사는 자신과 뜻을 같이할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노무사, 가맹거래사, 창업지도사 등 청년전문가들을 한데 모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랩(StartUP LAB)을 만들었다. 스타트업랩은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표로 경영관리 실무교육과 교육 콘텐츠 제작에 주목했다. 현재 스타트업랩에서는 청년 자격사 그룹에 의한 재능기부 오디오방송·영상 제작 및 토크콘서트, 멘토링, 강의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스타트업의 경영관리 수준을 높여 자체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트업랩이 만들어진 취지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라는 유의미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스타트업랩의 존재 이유이기도 했죠. 지식정보를 어떻게 스타트업에 전달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칼럼을 쓰는데 주목했다가 전자칠판으로 강의한 내용을 녹화하여,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도 했습니다. 시험 삼아 만든 콘텐츠가 조회수가 꽤 되더군요. 그만큼 스타트업이 지식정보에 니즈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 제작과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타트업랩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오디오 실무지침서인 네이버오디오클립을 통해 세무, 노무, 법무, 지식재산,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재능기부 형식의 실무정보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 방송인 ‘스타트업랩 in HUB’에서는 지금 현재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를 초대하여 투자, 특허, 회계, 노무, 세무, 지식재산 분야에서 종합적인 질의응답과 경영관리 이슈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죠. 또한 유튜브 채널에도 스타트업 경영관리를 위한 교육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배포하는데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최 회계사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실무적인 지식과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럭스로보(모디), 비브로스(똑닥), 핀플레이(키즈폰), YAP 등 스타트업 재무·회계 실사 및 자문, 그리고 서울창업허브, 스마일게이트, 디캠프, IBK창공, 창업진흥원, NAVER, KAIST, 한국무역협회,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와 대학교, 공공기관에 재무전략 및 세무회계 특강 진행, SBS CNBC 스타트업 및 크리에이터 TAX 분야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덧붙여 최 회계사는 KAIST 경영대학 동문 창업 자문단과 창업어워드의 운영간사,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자문위원, 서울창업허브 전문멘토이면서 동시에 엔젤투자자이자, 회계법인 창천의 파트너 회계사(Co-founder)이기도 했다.

스타트업 전문 경영컨설팅펌(firm), 회계법인 창천
회계법인 창천은 Big 4 Accounting Firm 출신의 청년회계사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 전문 경영컨설팅펌으로, 전문가 그룹 스타트업랩의 경영관리 지식집단과 회계·세무·재무 전문가인 회계법인 창천과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계법인 창천은 각종 분야에서 오랜 실무경험을 축적한 대형 회계법인 출신 공인회계사들을 주축으로 설립되었으며, 최근의 변화된 회계기준·세법 등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각종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재무·세무와 관련된 이슈, 법률적인 부분의 검토까지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와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 멘토를 넘어 정신적 인큐베이터로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 회계사에게, 위클리피플 취재진은 ‘창업 멘토링,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물었다.

“저도 앞서서 Co-founder들과 스타트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개업회계사로서 혼자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겪어봤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역할이나마 기쁜 마음으로 스타트업 분야에 몸담고 있는 중입니다.”

최 회계사는 창업을 도와주는 단순한 창업 멘토를 넘어서 ‘정신적 인큐베이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인의 경험과 간접경험을 토대로, 국내 수많은 유니콘 후보군들과의 끊임없이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최평국 회계사. 취재진은 최 회계사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물었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무 및 세무실사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경영 전반의 자문, 종합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랩에서는 더욱 높은 수준의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매진할 예정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차원 더 높은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싶습니다.”

이처럼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와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최평국 회계사. 위클리피플은 앞으로 최 회계사가 만들어갈 유의미한 행보에 주목해본다.

profile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학사
KAIST Business School 석사과정
現 회계법인 창천 파트너 회계사(Co-Founder)
現 청년전문가그룹 StartUP-LAB 대표
現 서울창업허브 전문멘토
現 KAIST 경영대학 동문창업자문단 운영간사
現 한국세무학회 이사
現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자문위원
前 국세공무원교육원 회계학 외래교수
前 삼일회계법인 감사본부 및 국세조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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