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모 소장, 진정성 담은 손길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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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강승모 소장, 진정성 담은 손길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스트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진정성 담은 손길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스트

강승모 테라피경영연구소 소장 | 테라피스파T 대표

의학이 발달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자, 현대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웰니스(Wellness)’가 떠오르고 있다. 웰니스라는 말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를 일컫는다. 즉 건강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렇듯 웰니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발돋움하면서, 웰니스 산업들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스파와 수기 테라피는 웰니스 산업에서 오랫동안 그 중심에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테라피경영연구소의 강승모 소장은 다양한 테라피를 연구하고, 대중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테라피가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보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취재_이선진 기자, 김유위 기자 / 글_김유위 기자

테라피와의 운명적인 만남
강 소장이 테라피에 몸담아온 지 올해로 20년째가 되었다. 체육대학에서 물리치료학 수업을 듣던 강 원장은 카이로프랙틱이나 다른 신체교정술 없이 단순히 테이핑 요법만으로도 견갑골이 틀어져 있는 교육생을 바르게 교정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일평생 몸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채로 살아야 한다는 절망감에서 해방된 교육생을 보고, 강 소장 역시 몸이 틀어지고, 통증으로 인해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그렇게 운동치료, 체형교정, 수기치료 등 웰니스에 매료돼, 지금까지 테라피스트로서 꾸준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테라피스트는 미용·언어·가족·물리·작업 등의 뒤에 붙어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몸과 마음을 치유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전도사’에 가깝습니다. 모든 테라피의 대상은 신체와 정신이며, 이는 기본 해부학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또한 테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각과 뇌와 반응, 뇌와 마음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심신의 치유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강 소장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스트로서, 테라피경영연구소를 만들어 올바른 테라피 교육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테라피경영연구소에서는 스파 멀티테라피스트 과정, 임산부 과정, 메디컬테라피 과정, 운동요법, 자연치유, 피부 미용 등 전문 테라피스트 양성 교육과 함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테라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테라피 5원칙(5p), 기본에 충실하라
현대인들은 항상 만성통증과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허리나 목, 그리고 손목이나 무릎 관절 등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에 뻐근한 몸과 마디마디가 저릿한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사람들은 마사지나 수기 테라피 등을 찾곤 한다. 그런데 마사지를 받을 땐 시원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받고 난 후 통증은 더 심해진다. 이유는 ‘테라피의 5가지 원칙’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라피는 단순히 기술과 힘만으로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에 강 원장은 테라피에서 5가지 기본 원칙에만 충실하다면, 누구나 테라피스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테라피의 5가지 원칙은 호흡, 리듬, 체중, 수직압, 밀착을 말합니다. 먼저 첫 번째는 호흡입니다. 인간에게 호흡은 생명 현상 그 자체를 의미하며, 매우 중요합니다. 도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매사에 긴장하고, 대기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호흡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호흡은 폐가 아닌 근육으로 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즉 폐를 확장시키고, 수축시키는 것은 근육의 작용이기 때문에, 수축과 이완이 동반되어야 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장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근육이 경직되어있고 충분한 호흡을 하지 못합니다. 이에 원활한 호흡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긴장을 풀어주는 등 테라피스트는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리듬입니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 작용을 하다 보면, 일정한 신체의 리듬이 만들어집니다. 테라피를 받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일정한 호흡’이 서로 맞게 되는 진귀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를 바로 동조현상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행동, 그 리듬에 서로를 맞추어가는 것이죠. 이렇듯 리듬은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인간의 감성을 컨트롤하는 작용을 합니다. 세 번째는 체중입니다. 어떤 테라피스트들은 손과 팔, 어깨 등에서 나오는 인위적인 힘만으로 누르곤 하는데, 이는 테라피스트들과 테라피를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위험합니다. 넓은 압력이 아니라 콕콕 찍는 압력이 느껴지면, 테라피를 받는 사람들은 불쾌한 기분이 들고,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인체의 무게 중심을 바꾸어가면서, 테라피에 체중을 싣는다면 보다 사람의 몸을 보호하고 안전한 테라피를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수직압입니다. 몸의 피부에는 근막이 있습니다. 피부의 둥근 면에 수직으로 된 압력을 주지 않으면, 입사각이 생기기 때문에 튕겨나가거나 살이 집힐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밀착입니다. 손과 피부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면, 그쪽으로 신경이 몰리게 되고 감각이 예민해지게 됩니다. 손을 떼지 말고 밀착해서 테라피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처럼 강 소장은 테라피스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이나 테라피에 관심을 갖는 일반 대중들을 위한 테라피 기본 교육 모두, 언제나 위와 같은 5가지 원칙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즉 강 소장은 다른 테라피스트들과는 달리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체 해부학적 특성을 토대로 한 기본기를 익히고 이해하는 것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덧붙여 강 소장은 누가 가르치느냐에 따라 잠재력의 발현 여부가 달라진다며, 테라피 교육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강 소장이 테라피와 함께한 세월 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테라피스트를 발굴하고, 양성했기 때문에 올바른 테라피 교육 보급의 필요성은 항상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마다 잠재력, 그 달란트가 다릅니다. 이는 어떠한 코치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잠재력이 발현될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교육생들의 잠재력을 파악해서, 그것을 잘 이끌어내 주어야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라피 교육은 기본에 충실한 이론교육과 자신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누구든 테라피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손으로 전달하는 사람
앞으로 강 소장은 국내의 유능하고, 전문성을 갖춘 테라피스트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그 가운데서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기업 초정 강의를 나가서 외국 사람들을 교육하다 보면, 한국 사람들만의 손 기술과 섬세함에 매번 놀라곤 합니다. 그 섬세함만은 어느 민족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情) 문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이것이 승화되어 ‘이타심’으로 발전한다면 분명 테라피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 소장에게 테라피의 철학에 대해 묻자, 강 소장은 “가수는 노래로, 배우는 연기로, 화가는 그림으로 자신의 메시지, 진정성을 담은 마음을 전달합니다. 이에 테라피스트는 마음을 손으로 전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진정성을 손으로 전달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이처럼 진정성을 담은 손길로,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강승모 소장. 현대인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강 소장에게서,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는 타인을 도와주고 싶다는 이타심과 배려 때문이지 않을까.

profile

현) 테라피스파 T 대표
현) 테라피경영연구소 소장 / 부설아카데미 원장
현) 수원 삼성전자 테라피센터장 / 현) 한수원 외 기업 건강강의
현) 유명 연예인, 기업인, 운동선수 등 전담 테라피스트 활동

강의 및 주요사업 분야
기업건강복지, 근골격질환예방프로그램, 스파,
테라피경영컨설팅, 강의, 테라피스트 교육, 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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