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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대한민국 경제수도 인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만나다
장원석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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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내는 인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취재_장원석 보도팀장, 김신영 기자 협조_인천광역시청 대변인실

Q1. 지방선거 이후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그 시, 모스크바 시)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G20정상회의 기간 중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바랴크함 깃발을 대여하고 인천시와 러시아간 교류협력을 논의한 것이 주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그 시를 방문하여 ‘인천 광장’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해군중앙군사박물관과 협약체결,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 인천분교 협약체결 및 강연, 상트페테르부르그 시장 예방 등 인천시와 러시아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Q2. 시장님께서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대학을 졸업한 후 7년여에 걸친 재야 노동자 생활에서 느낀 것은 바로 자신과 동료 노동자들의 삶의 애환, 부당한 처우, 보장받지 못하는 권리 뿐이었습니다. 이에 서른이 되던 1994년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해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한 뒤 사법고시에 도전, 당당히 합격해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적인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억울하고 힘없는 자들의 억울한 사정을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 김대중 전대통령의 공천을 통해 1999년 계양구에서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Q3 민주당 최고의원으로 중앙 정치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시고, 제5대 인천광역시 시장님까지 되셨는데 지금까지의 정치 활동에 대해 정리 말씀해 주십시오.
벽을 문으로 만들어 가고자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는 분단의 벽을 화해와 협력의 문으로, 차별과 소외의 벽을 배려와 기회의 문으로, 편견과 오만의 벽을 포용과 겸손의 문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족과 국가간의 벽을 문으로 만들어 세계와 남북이 소통토록 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되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였고 이후, 인천 대우르망공장 배선용접공, 택시기사 등을 하며 7년 동안 노동운동에 헌신하다가 1994년 사법시험을 합격하여 억울하고 힘없는 자의 편에서 무료상담, 변호 등 노동,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으로 인천 계양에서 재보궐 선거에 출마, 석패했으나 그후 2000년, 2004년, 2008년 총선에 잇달아 승리하였습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활동과 일본교과서 왜곡시정대책특위 활동, 이라크전 반대, 당내 한미FTA특위, KIKO 등 환헤지피해대책위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8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위원 및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임기 중반인 2010년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인천광역시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주민들에게 죄송했는데 지역 주민들께서 시장 출마를 적극 독려해 마음이 편했습니다. 주민들께서 48세 젊은 나이에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인천시장을 죽어라 열심히 할 거 아니냐는 말씀에 인천을 반드시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Q4. 인천광역시의 대표적 현안이나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 중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나 노력을 기울이신 분야가 있다면?
삼성의 투자결정으로 IFEZ 송도 지구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신성장산업인 바이오분야와 관련, 연구개발, 제조, 대학 등이 집적화되어 있는 지역이 없는 실정이며 IFEZ는 그동안 바이오 산업 분야 최적지로 성장해오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IFEZ는 인천공항, 인천항을 끼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첨단삼업의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송도는 유타,인하 DDS연구소, GE헬스케어 R&D센터, 아이센트,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이원생명과학연구원 등 다양한 바이오 R&D센터가 입주해 있고 셀트리온,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의 입주, 바이오 신약 등의 임상 설립이 가능한 연세대 국제병원과 가칭 송도국제병원 추진, 이공계(의.약대 포함) 중심의 글로벌캠퍼스 등 바이오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기반이 급속히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한 마디로 “삼성이 IFEZ에 간판을 걸었다”는 것은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포브스(Forbes)誌 선정 세계 기업 순위 55위의 기업, 브랜드 가치가 세계 유수의 혼다자동차(20위), 나이키사(25위)에 앞서는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지난 2009년까지 인프라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춘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IFEZ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IT.부품소재.의료.바이오.물류 등 5대 첨단 신성장 산업과 교육.비즈니스.금융.문화 관광 등 3대 지식서비스 산업을 대상으로 한 2단계TKDJQRLRKS 동안의 투자유치 목표액 8억1천2백만 달러 달성도 이같은 탄력에 힘입어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합니다.

Q5.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교훈의 말씀을 주십시오.
희망과 열정을 갖는 것이 한 사람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얼마 전 유명한 기업인을 만났습니다. 직장에서 갑자기 퇴직당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본인의 분야와는 상관없는 분야에 뛰어들어 무엇을 하든 끝장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재도던한 끝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직원들에게 “나보다 능력 있고 재주가 넘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 끝내 꿈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될 것을 주문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도전하는 사람과 머물러 있는 사람으로 나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교수인 캘빈卿이 강의 중에 어떤 실험이 실패로 끝나자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군들, 어려움에 봉착하는 바로 그 때, 우리는 새로운 발견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과학 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Q6.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인천을 대한민국의 경제수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세웠습니다.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이지만, 뉴욕이 경제 수도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도 뉴욕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여러 도시 중의 하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도시입니다. 중국의 등소평은 심천특구를 통해 개혁개방정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이를 천진, 소주, 상해 등으로 확대시켜 나갔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천의 새로운 발전에 달려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이라고 지정만 해놓는다고 저절로 경제자유구역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있는 인천, 2천만의 수독원 소비층이 배후에 있는 인천, 소득 3만달러가 넘는 3억5천만 중국소비자와 투자자가 눈앞에 있는 인천, 남북교류의 전진기지 인천, 호남.충청물류를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선도해 가야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으신 당부의 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삼성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과 외국투자자본 유치가 보다 활기를 띨 것입니다.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을 향한 발걸음을 지침 없이 내디딜 것입니다. 지난해는 인천대교 버스추락사고, 구제역 발생, 연평도 도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들께서 단결된 모습으로 이겨내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항만을 통해 우리의 자본과 기술, 상품이 세계로 퍼질 것입니다. 한국과 인천을 배우기 위해 우수한 세계 인재들이 인천으로 몰려올 것입니다. 과거 만주벌판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기운이 넘쳐흘러갔듯이 남북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남쪽 서해안 끝까지 경제, 물류 대동맥이 인천을 중심으로 번영하여 중국대륙을 향해 뻗어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맏겨준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역사적 유산을 위하여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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