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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신창섭 대표이사,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다
김유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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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약품 전문기업 버박코리아 20년史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버박코리아(Virbac Korea)


신창섭 (주)버박코리아 대표이사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다.” 세계적 다국적 동물용 의약품 기업 버박코리아가 20주년을 맞이했다. 겹경사로 2015년 농림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2016년 동물용 의약품 다국적 기업 중 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검역검사 본부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대동물(경제 동물)과 소동물(반려 동물)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출시했던 성과를 충분히 인정받은 셈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박코리아가 한국에 정착한 지 만 20년,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용 의약품 기업으로서 나날이 비상하고 있는 가운데, 좋은 품질의 동물 의약품으로 한국 수의계와 양돈계에 기여하고 있는 버박코리아의 신창섭 대표를 만났다.
취재_이선진 기자, 김유위 기자

버박의 성장, 엔젤 프로젝트
버박코리아는 품질 개선 및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을 실시하여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가령 미국 정부에서 주최하는 품질관리 교육(IICAB)에 자사 직원이 참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자체적으로 ‘엔젤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내부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면서도 외부적으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엔젤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의 프로젝트를 말하는데, 내부적으로는 하늘로 승천하는 천사처럼 성과가 비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고, 외부적으로는 천사의 온화한 미소와 성품을 닮아 고객에게 영업·매출·마케팅에 관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작년도 엔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괌으로 전 직원 워크숍을 갔었습니다. 목표치를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인 동시에,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맞이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워크숍을 기획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2016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내부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화두가 던져졌었기 때문입니다. 자체적으로 ‘콜라보 어워드’를 제정하여 영업, 마케팅, 재정, 로지스틱 등 분야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룬 이들에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직원들이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화두를 진지한 태도로 수용하여 업무에 적용시킨 결과, 내부 결속력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여하는 등의 긍정적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곧 좋은 품질의 상품 개발 및 판매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신 대표는 2016년 엔젤 프로젝트의 1등 공신으로 ‘콜라보레이션’을 꼽았다. 이유인즉슨, 신제품 개발 및 고객 서비스에 있어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금년 엔젤 프로젝트의 핵심 키워드로 ‘피드백’을 이야기했다. 단기간의 성과와 지속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과거 미흡했던 점을 반성 및 보완하기 위함이다. 그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Evaluation(평가), Plan(계획), Do(하다)의 ‘EPD’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전 직원이 월간 계획 세우고, 중간 매니저는 3개월 단위, 탑 매니저는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워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장착된 신형 엔진 엔젤 프로젝트는 (주)버박코리아의 비상을 위한 강인한 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버박코리아, 세계 최초 동물용 의약품 인터페론(interferon)
버박코리아는 세계 최초 동물용 의약품 인터페론인 ‘버바젠오메가(Virbagen Omega)’를 선보였다. 개, 고양이 등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반려 동물에게 인터페론을 적용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수의학계를 비롯한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신제품을 등록·개발하는데 최소 1년에서 2년 정도가 걸리고, 제품 출시까지는 6개월가량이 더 소모됩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안정성, 유효성, 부작용(side effect) 등을 면밀히 검토 및 분석하는 엄격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제품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페론의 경우, 인체에 사용되는 인터페론 알파, 인터페론 베타는 많지만 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론 감마는 세계 최초여서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작년에 허가를 받고, 선보이는 ‘버바젠오메가’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과 동물병원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 효과를 거두리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기대감을 한 층 높여주고 있다. 신 대표는 고품질의 동물용 의약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창고보다 2배가량 큰 창고를 확장 이전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요컨대, 신 대표는 버박코리아가 창립20주년을 맞아 ‘EPD 프로젝트’, ‘물류센터 확장이전’, ‘신제품 론칭’이라는 트라이앵글이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돈수의사회 회장으로서 유종의 미(美)를 거두다
2015년도에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에 선출됐던 신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자신의 임무에 헌신했다. 금년 1월에 2016년 축산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며 사명을 다 하였다. 그가 협회에서 추구했던 핵심 사안은 네 가지로 축약해서 볼 수 있다. 회원의 권익향상, 양돈 관련 정책 개발, 내부 소통과 외부 소통, 국내외 학술 강화가 그것이다. 그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협회와 양돈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예컨대 구성원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정부, 지자체, 개인양돈컨설팅사업자, 대학 교수 등 외부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썼다. 그는 국내 학술 세미나뿐만 아니라, 작년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2016)에 참여하였고, 올해 5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2017)에 한국 양돈수의사회가 참여하여 국제적 교류를 확대하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국외 학술 분야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또한 2019년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의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하여 도시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장실사 등을 통해 부산을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하였다. 임기가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도 회장으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한 그는 한국의 양돈수의사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모범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양돈수의사들로 구성된 ‘양수미래재단법인’이 출범, 제가 초대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법인은 학술 및 장학에 중점을 두고 세상에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금년 11월에 창립대회를 개최하며 수의학과 학부생 중 양돈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비롯하여, 석박사의 양돈 관련 논문을 자체적으로 심사해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신 대표가 후학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비단 장학제도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양돈 분야 관련 강의를 하면서, 양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다. 가령, 그는 대도시의 동물병원만 알고 있는 학생들이 시골의 산업동물병원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었다. 수의와 양돈에 관한 좁은 식견을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시야를 넓히고 다각도에서 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강의를 통해 동물 의약품 업계, 컨설팅, 농장 운영 등 양돈 분야에 실제로 취업한 사례를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하나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어 기쁩니다. 개인적 꿈이 있다면 향후 7년 정도 회사를 위해 일하다가 은퇴를 앞두고 수출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동물 의약품 관련 수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전도유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기술, 약품 등을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인프라를 구축하였기 때문에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건강할 수 있는 세상, ‘One Health World’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처럼 제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의 다짐이다. 동물 의약품 업계에 종사한 지 30년이 된 신창섭 대표. 그는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 수의사, 학생, 고객, 동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profile
학력
평택시 효명 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수의과대학 졸업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MBA) 5기 졸업
캘리포니아주립대(CSU) CEO 과정 4기 졸업

경력
(현) 주식회사 버박코리아 대표이사
(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현) 양수미래 재단법인 초대이사장
(현) 한국양돈연구회 부회장
(현) 동물의약연구회 부회장(검역검사본부 내 소재)
(현) 영농법인 행복한농장 감사


(역) APVS 2019 Busan Korea 개최도시선정 위원장 (2016-2017)
(역) 한국양돈수의사회 24대 회장(2015-2016)
(역) IPVS 2012 Jeju Korea 조직위원회 국내협력 및 의전위원장(2012)
(역) 한국양돈수의사회 이사(2011-2012)
(역)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마케팅 상무(2010-2014)
(역) 화이자 양계사업부 아시아지역 대표 상해근무(2006-2008)
(역)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2006)
(역) 하남 YMCA 이사(2004-2005)
(역) 버박코리아 부지사장(1998-2004)
(역)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기술지원팀장(1997)
(역) 한국화이자제약 농축부 경기지역 영업소장(1989-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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