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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석진균 자문관, 지덕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
신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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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체(智德體)를 겸비한 안보 전문가,
행동으로 실천하며 올바른 사회에 본보기가 되다


석진균 안산시 안보정책자문관 | 청년희망연구소 소장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 나라가 아무리 편안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찾아온다는 뜻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경험했다. 북한의 핵 도발 위협과 더불어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한반도는 주변 4대 강국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석진균 안산시 안보정책자문관은 바로 ‘천하수안 망전필위’의 자세를 강조한다. 32년간의 군 복무 경험을 통해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희망을 전하는 석진균 자문관. 사명감으로 점철된 그의 이야기를 마주했다.
취재_김유위 기자, 신영경 기자 / 글_신영경 기자

그가 지닌 우아한 인품
이슬비가 내리는 6월의 어느 오후, <위클리피플>은 석진균 안보정책자문관을 만나기 위해 안산을 찾았다. 옅은 미소로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하던 석진균 자문관. 비 오는 여름날의 꿉꿉함은 그의 온화한 모습을 통해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는 친절과 배려가 자연스레 묻어났다. 그는 “인터뷰를 할 만큼 대단할 것이 하나도 없다”며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1월 31일부로 군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는 현재, 안산시청 안보정책자문관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임무는 군 관련 민원과 갈등 업무에 협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역 행정기관에서 안보나 안전에 대한 정책 자문을 해드리고, 지역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을 지원합니다. 또한 학교와 기업의 안전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병무상담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일평균 2~3건 정도의 상담 요청이 들어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걸어온 삶에 뜨거운 긍지를 느낀다는 석진균 자문관. 그의 인품은 군 지휘관 시절, 부하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용사들의 이름을 전부 암기하는 것은 기본, 형식을 배제하고 진심을 다해 그들을 안아주며 칭찬했다. 늘 인성을 바탕으로 협동심과 단결심을 강조해왔던 그는 남다른 사명감을 안고 건강한 군 문화를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용사들이 군에서 사람 때문에 힘들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먼저 실천해야 했어요. 용사들 각 개인의 특징을 기억해서 칭찬해주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다운 군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군대’가 되는 것이 중요하죠. 용사들을 건전한 사회인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군 지휘관들은 책임을 다해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청년의 희망이 국가의 희망이다
석진균 자문관은 안보정책자문관의 직책 이외에도 특별히, 청년을 위한 강연에 힘쓰고 있다. 전역 이후, 인생의 2막을 설계해야 했던 석진균 자문관. 그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보람 있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는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힘들어하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어려운 현실에 고통 받는 청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며,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휘관 시절, 상담자로서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 있는 비전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밝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강연을 통해 기부하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고, 행복한 길이라 여겼습니다.”

석진균 자문관은 ‘청년의 꿈이 곧 대한민국의 꿈이요, 미래다’라는 강의 철학을 가지고, 누구보다 청년에 대한 강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기성세대들이 먼저 그들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밀어 보듬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세대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국민들이 화합되지 않으면, 안보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게 그의 강한 신념이다.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려면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면서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건강할 때에도 운동을 하며 보약을 먹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것처럼, 전쟁이 없다고 해서 안보를 간과할 수도 있겠지만, 나라가 평안할 때 미리 위기에 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진정한 안보 전문가의 길
안보의 외연 확장을 주장한 석진균 자문관은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체계적인 인성 교육이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강의 준비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 내용에 충실한 전문적인 안보 강연이 중요하다는 석진균 자문관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강의 자료를 보완하고 점검한다.

“딱딱한 것으로 여기는 안보 교육을 흥미롭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에 게임학습지도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즐거울 수 있는 유익한 강의를 해야 하죠.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청중이 듣지 않으면, 강의의 목적이 사라지게 됩니다. 청중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를 할 때 간단한 게임을 삽입해서 진행하는 편입니다.”

배움을 향한 그의 열정은 대단했다. 인성지도사, 심리상담사, 학교보안안전지도사 등 수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며, 군사·안보전문가로서 끊임없이 연구했다. 그는 “나의 역할은 사람들이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굳은 신념을 전했다. 이로써 많은 이들이 성취감을 얻고,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기회는 항상 주어지기 마련입니다. 단, 그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역량개발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이렇게 노력하다 보니 안산시청 안보정책자문관 공개 모집에 채용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이러한 좋은 기회를 통해서 보람찬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매일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부족한 점이 많다며 매사 자신을 낮추는 그의 모습에 훈훈한 온기가 느껴졌다. 석진균 자문관의 계획은 누구보다 명확했다. 주어진 직책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 그는 “안산시 안보정책자문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이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와 교육을 통해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공직생활이 끝나더라도 여력이 되는 한, 공부를 놓지 않으며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저의 강의 첫 머리에는 항상 변화의 민감도가 출연하는데요. ‘과연 나의 하루, 현재는 얼마나 변화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생각합니다. 변화에 뒤처진다면, 결국 나의 삶도 뒤처진 삶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이죠. 자신만의 목표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다면, 기회가 왔을 때 분명 그 기회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풍요의 시대’, 그러나 우리는 그 이면, 날로 심해지는 북한의 핵 도발 위협과 살얼음 같은 국제 정세 속에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또 다른 위기를 맞지 않기 위해 안보를 더욱 생각해야 한다는 석진균 자문관. 그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침과 어려움에도 우리는 꿋꿋하게 나라를 지켜온 저력 있는 민족”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배려와 희생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한국이 더 크고 발전된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굳은 신념이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남다른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전하는 석진균 자문관. 그는 인정과 겸손으로 무장된 안보교육전문가로서 진정한 오피니언 리더의 길을 걷고 있었다.

profile
육군 중령 전역(군 복무 32년)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전임강사
암묵지 스토리튜터 명강사
기업교육 전문강사(안전 분야)

자격사항
인성지도사
학교보안안전지도사
안전교육지도사
게임학습지도사
심리상담사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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