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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고현철 소장, 웃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강사
최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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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시대와 소통하는 강사

고현철 웃음드림연구소 소장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구약성경(전도서 3:22)의 한 구절이다. 역사상 가장 지혜로우며 부와 명예를 다 거느렸던 솔로몬. 그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스바 여왕이 직접 찾아왔다가 오히려 크게 감동받고 돌아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그의 명성은 이미 전역에 자자했다. 그는 인생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말하며 돈, 명예, 권력 세상의 것보다 오직 ‘청년의 때에 여호와를 기억하라’는 말을 남겼다. 여호와와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한 것이다. 그와 함께 동행 하며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웃음드림연구소 고현철 소장이다. ‘대중과 소통하며 즐거운 삶을 살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싶다’는 소통 강사 고현철 소장의 유쾌한 이야기를 <위클리피플>이 담아보았다. 취재_신영경 기자, 최대은 기자 / 글_최대은 기자

소(小)통의 시작은 작은 것에서부터
소통(疏通)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나타낸다. 바쁜 일상 속에서 대화가 단절된 요즘, 현대인들은 소통보다는 컴퓨터 모니터와 TV 화면에서 제공하는 영상과 텍스트를 보기 바쁘다. 결국 타인과 소통하는 것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편해진 것이다. 이에 소통&웃음 동기부여 강사 고현철 소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소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라며 소(小)통을 강조했다.

“점이 두 개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쌍점?’, ‘두 점?’ 정답은 ‘점점’입니다. 우리가 긋는 선 또한 하나의 점으로부터 시작해 선이 되고, 면이 되듯 소통을 한다는 것도 의미를 크게 부여할 것 없이 단 한마디라도 함께 나누는 것부터 소통의 시작입니다. 타인과의 소통을 쌓고 쌓다 보면 우리의 삶은 보다 행복한 길로 가고 있을 것입니다.”

‘타인과의 소통이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고 소장은 인터뷰 중간중간 재치 있는 답변을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고현철 소장은 ‘취재진은 주로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과 동시에 ‘스마일’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은 짧고 웃음은 길다’는 고 소장의 철학과 함께 ‘소통’을 키워드로 삼아 활동하게 된 계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코미디언을 꿈꾸던 남자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의 꿈은 어머니와 함께 오래 사는 것이었다. ‘아버지처럼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생각한 소년은 술에 취한 아버지를 보며 걱정하시는 어머니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학교가 끝나면 매일 일찍 집으로 와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아버지께서 술을 드셔서 제가 술을 마시지 않게 되었고, 방황하지 않았죠. 아버지로 인해 술 대신 웃음을 배웠고, 엄마를 힘들게 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던 고 소장의 유일한 낙은 바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었다. 등굣길에 뒷산에 올라 뱀을 잡아와 수업 시간에 뱀을 꺼내 목에 감고 있기도 했으며, 어머니의 옷을 가져와 입고 있었을 정도로 같은 반 친구들을 웃게 만드는 것을 행복해했다.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저보고 ‘돌 아이’라고 했을 정도로 이상한 짓을 많이 했어요. 독사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아니 독이 없다고 한들 누가 뱀을 감고 있겠어요. 참 특이했죠. 아이들이 웃어주던 그때부터 ‘더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성장해 가며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으로 구체화시켰죠. 43살 될 때까지 도전했어요.”

MBC 개그맨 콘테스트에서 1차 오디션을 보고 합격자를 기다리고 있던 코미디언 지망생. 그는 “옷에 새똥이 떨어져 탈락했음을 직감하고 있었어요. 당시에 합격자 발표를 1층 로비에 벽보를 붙여서 확인했는데, 함께했던 친구만 확인하러 가고 저는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붙었다는 겁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 이후 고 소장은 ‘내 사전에 떨어짐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짜인 틀 안에서 만들어진 웃음 보다 자유로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순수한 웃음을 갈망하게 되었다.

“우연히 웃음치료센터를 찾아갔는데, 들어서자마자 강사님이 ‘하하하’소리 내며 크게 웃자는 겁니다. 이상한 집단인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저도 동화돼 함께하고 있더라고요. 이때 ‘아! 이거다. 웃음치료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바로 도전하게 됐죠.”





소화재(소통,화합,재미)프로그램
웃음치료 강사의 길을 시작하면서 고현철 소장의 슬로건이 된 ‘소화재.’ 단순히 말장난같이 느껴질 수 있으나 고 소장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소화재’프로그램은 ‘나’부터 변해 상대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고, 가는 곳마다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것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하는 법을 알고, 함께하는 삶에 대해 고찰하며 무엇보다 무슨 일이든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제 불우했던 가정환경이 강아지를 통해 변화가 생겼어요. 아버지께서 직장에서 데려온 작은 강아지가 매일 꼬리를 흔들고, 스킨십을 통해 서로에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어요. 그 후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엄격했던 아버지의 모습도 나를 향한 표현의 일종이었던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매 순간 고민을 놓지 않는 고현철 소장. 한때 그의 방에는 온통 웃음 연구소재로 방 안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웃음에 대한 그의 열의는 남달랐다. 그는 온통 개그 아이템이 적힌 포스트잇, 벽보로 방을 도배했다. 보물 1호였던 방 안의 흔적들은 현재 사라지고 없지만, 그의 가슴에 남아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중이다.

“제 신조는 ‘앉아 있지 말자’입니다. 몸이 힘들어도 다리가 아파도 서 있어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저는 행복해지고, 또 이 행복감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어요. 제가 이 땅에 사는 가장 큰 목적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도 저는 행복합니다.”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의 두뇌는 힘든 상황 속에서 억지로라도 웃으면 즐거운 상황으로 인지해 그 상황 속에서 금방 벗어 날 수 있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돈과 명예만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며 우리는 삶 속에서 함께하는 사람과 작은 소통 하나만으로도 금방 행복해질 수 있다. 웃자. 웃음 속에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을 우리는 잃지 말고 실현하자. 웃음드림연구소를 통해 생활 속에 웃음과 행복을 주는 고현철 소장을 <위클리피플>이 응원한다.

PROFILE
現 웃음드림연구소 대표
現 재미쌈해피데이연구소 수석 강사
現 한국웃음건강센터 수석 강사
現 프로이벤트 행사팀장

방송 및 수상
2014 ~ KBS 아침마당 출연 전국이야기대회 준우승
2009 ~ OBS 생방송 투유 리포터 활동
2015 ~ 남양주시장 표창장 수상

주요 강의영역
소통리더십, 소통유머, 소통레크리에이션, 웃음 동기부여, 웃음치료, 긍정스피치, 즐거운 직장(가정, 교회)문화 만들기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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