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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
이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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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

김춘자 대한약사협회 대구여약사회 회장 | 새한사랑약국 대표약사


단풍이 나뭇잎 끝자락에 붙어 한들한들 춤을 춘다. 결실의 계절, 독서의 계절. 가을을 수식하는 형용사는 너무나도 많다. 나는 그중 나눔의 계절 가을이라는 형용사를 가장 좋아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할 것 같다. 그 중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의학의 힘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 그런 이들을 위해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약사를 만났다. 김춘자 약사는 올해 2월 대한약사회 대구 여약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춘자 회장을 만나러 그녀가 운영하는 약국에 방문했을 때 김 회장은 환자들을 상담해 주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방문하는 환자 한 분, 한 분 체온유지 방법이나 주의음식을 설명하는 등 여느 약사와는 다르게 환자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상담을 해 주고 있었다. 한사랑. 약국 이름만큼이나 사랑을 듬뿍 가진 그녀는 오전에는 약국에서 약사로, 오후에는 봉사활동으로 환자들을 만난다. 그리고 저녁에는 여약사회의 회장으로 일하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김춘자 회장을 만나 보았다. _취재 이지인 팀장 / 글 석현주 기자

“화환 대신 사랑의 쌀로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김춘자 회장이 여약사회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화환 대신 사랑의 쌀로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세요.”라는 한마디 말로 인해 여약사회에 행사가 있을 때면 화환 대신에 쌀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물론 이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매사에 이웃을 위하는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작은 결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구여약사회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구 여약사회 회원은 1,000여 명으로 대구약사회의 회원 70%가 여약사회 회원이다. 매년 1,500만 원~ 2,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봉사활동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 대구여약사회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이 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한 봉사에 힘쓰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우리나라로 건너왔지만, 불법체류자로 의료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이들, 학생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 등. 우리가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도움의 손길을 찾아 희망을 빛을 나누어 주고 있다. 여자들만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대구여약사회.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면 우리가 정말 감사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의문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보람되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구 여약사회에서는 다른 단체들이 펼치는 무료급식, 장애인 장학금전달, 독거노인 돕기뿐 아니라 <아네모네>라는 특성화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껴서 네게. 모아서 네게. 라는 뜻을 가진 활동으로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팔고 그 수익금을 후원하는 활동이다. 여약사회는 후원요청을 받으면 회의를 통해 가장 간절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가능하다면 장기적으로 여러 이웃을 도와주려고 하기 때문에 긴급한 환자를 만날 때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협회라고 한다.

똑 부러지는 약사, 똑 부러지는 봉사

오랜 시간 여약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수많은 경험을 한 후 회장으로 취임한 김춘자 약사. 그래서인지 김 회장의 발걸음은 그의 성격만큼 똑 부러진다.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려고 합니다. 흐지부지되는 일이 거의 없고 똑 부러지게 해내는 편입니다.” 이전의 똑같은 활동들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씩 새로운 활동을 개발하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여약사회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앞으로의 삶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회장은 수줍은 미소를 짓곤 대답을 이어 나갔다. “힘이 닿는 한 약사로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갈 것이지만 그보다는 어려운 이웃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김춘자 회장은 오늘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공부한다. “약을 팔고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을 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환자들에게 한 가지라도 더 말해줄 수 있기 위해선 항상 공부해야 하죠.” 꾸준한 노력과 다년에 걸친 약사로의 경험 때문인지 조금 거리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까지 김 회장을 찾아 새한사랑약국까지 온다. 내과병원과 함께 있어서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환자 개개인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 식품으로 건강을 보충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건강기능 식품이라도 과다복용은 자제하라며 충고하는 김 회장. 그리고 언제나 노력하는 김 회장은 을 통해 삶의 신념을 소개한다. “인생에는 세 가지 금이 있습니다. 황금, 소금, 지금. 지금 이 순간은 지금 밖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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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캐스트 영상다큐] 잊혀져가는 괭이부리마을의 향기
어릴 적 초등학교 때 필독도서로 꼭 한 번 정도씩은 읽어봤음직한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그 이야기의 배경지였던 괭이부리마을은 실제로 인천 동구 만석동의 부둣가에 자리하고 있다. 괭이부리마을은 동화책에 나온 그대로 오래된 집과 공장들이 몰려있고 가난하고 작은 마을의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옛 모습을 하나, 둘 벗으며 재개발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김신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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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총 "교권침해 상담 건수 394건으로 전년의 335건보다 17.6% 늘었다." 작년 일선 학교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 교권침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2일 발표한 "2013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을 보면 지난해 들어온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394건으로 전년의 335건보다 17.6% 늘었다.교권침해는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2012년 335건, 2013년 39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교권침해 유형은 학생·학부모의 폭언, 협박, 폭행 등 부당행위가 154건(39.1%)으로 가장 많았다.지난해 일선 고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자신의 자녀를 때리고 상담전화를 한 자신을 무시했다는...[오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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